경남 서부, 선박 대피·지리산 입산 통제

입력 2010.09.07 (08:03) 수정 2010.09.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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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말로'가 북상하면서 경남 남해안도 점차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경남 창선 삼천포 연륙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세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폭풍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이곳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도 날이 밝으면서 거센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특보로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천5백여 척의 배가 항구로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금까지 강우량은 산청 132mm, 남해 176mm, 진주 91, 사천 108mm 등입니다.

지리산에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남강댐에서는 댐수위조절을 위해 초당 최대 5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도 어제 낮 12시부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야영객을 대피시켰습니다.

태풍은 남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비를 동반할 수 있어 경남 서부지역 자치단체들도 태풍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기상대는 오는 11일까지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다며 만조시 해일과 저지대 침수피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천 삼천포항에서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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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서부, 선박 대피·지리산 입산 통제
    • 입력 2010-09-07 08:03:06
    • 수정2010-09-07 0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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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말로'가 북상하면서 경남 남해안도 점차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경남 창선 삼천포 연륙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세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폭풍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이곳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도 날이 밝으면서 거센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특보로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천5백여 척의 배가 항구로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금까지 강우량은 산청 132mm, 남해 176mm, 진주 91, 사천 108mm 등입니다. 지리산에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남강댐에서는 댐수위조절을 위해 초당 최대 5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도 어제 낮 12시부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야영객을 대피시켰습니다. 태풍은 남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비를 동반할 수 있어 경남 서부지역 자치단체들도 태풍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기상대는 오는 11일까지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다며 만조시 해일과 저지대 침수피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천 삼천포항에서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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