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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군 총기관리 허술…뒷북 대응”
입력 2010.09.07 (08:36) 정치
군이 총기나 실탄분실 사건을 제보나 경찰 수사 등을 통해 뒤늦게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 총기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군에 보고된 총기나 실탄의 도난, 불법 대여 사례는 모두 2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총기 15정, 실탄 1천 860여발, TNT 52개, 다이너마이트 15개, 수류탄 10발 등이 회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엔 7건의 총기나 실탄 도난, 불법대여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중 4건은 경찰 적발이나 제보를 받은 뒤 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서는 등 '뒷북 대응'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학송 의원은 "도난된 총포가 국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군은 확실한 총포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학송 “군 총기관리 허술…뒷북 대응”
    • 입력 2010-09-07 08:36:02
    정치
군이 총기나 실탄분실 사건을 제보나 경찰 수사 등을 통해 뒤늦게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 총기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군에 보고된 총기나 실탄의 도난, 불법 대여 사례는 모두 2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총기 15정, 실탄 1천 860여발, TNT 52개, 다이너마이트 15개, 수류탄 10발 등이 회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엔 7건의 총기나 실탄 도난, 불법대여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중 4건은 경찰 적발이나 제보를 받은 뒤 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서는 등 '뒷북 대응'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학송 의원은 "도난된 총포가 국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군은 확실한 총포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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