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태풍 ‘말로’ 직접 영향권

입력 2010.09.07 (1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말로'가 남해상에서 계속 북동진하고 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보이는 경남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경남지방은 빗줄기는 가늘어져 소강상태지만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태풍이 약한데다 남해안을 스쳐지나가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새벽 경남에 내려진 태풍 경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졌고 바다의 물결이 3~6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내일 새벽까지 20 ~ 60mm, 남해안에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은 남해 180mm, 거제 171, 산청 16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창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천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4시간 만에 복구됐고, 어제 오후 밀양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70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영지역 6개 초등학교는 휴교했습니다.

지금의 태풍 이동 속도로 볼 때 경남지역은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태풍 ‘말로’ 직접 영향권
    • 입력 2010-09-07 10:15:32
    930뉴스
<앵커 멘트> 태풍 '말로'가 남해상에서 계속 북동진하고 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보이는 경남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경남지방은 빗줄기는 가늘어져 소강상태지만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태풍이 약한데다 남해안을 스쳐지나가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새벽 경남에 내려진 태풍 경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졌고 바다의 물결이 3~6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내일 새벽까지 20 ~ 60mm, 남해안에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은 남해 180mm, 거제 171, 산청 16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창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천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4시간 만에 복구됐고, 어제 오후 밀양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70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영지역 6개 초등학교는 휴교했습니다. 지금의 태풍 이동 속도로 볼 때 경남지역은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