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 부품 전시회 영국서 열려

입력 2010.09.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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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EU간 FTA를 앞두고, 한국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직접 보여주는 전시 상담회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차 부품 업계의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 그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전시 상담회가 열린 영국 던튼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간 2백만대의 엔진을 생산, 전 세계에 공급하는 영국 포드 사.

그곳에서 한국 차 부품업체들의 상담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8개 한국 중소업체들의 엔진 부품 등이, 유럽 포드와 영국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정원(S & T 대우 매니저) : "신규 포드 엔진 개발에 동참해서, 저희 기술을 소개하고, 그에 따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게 가장 큰 목적..."

이틀간의 전시회를 통해 기대되는 수출 상담액은 2억 달러.

그간 한국 차 부품업체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았던 포드 측도, 최근 전 세계적인 차 판매량 증가로 부품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이어선지, 한국산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엘런 드레이퍼(유럽 포드 부사장) : "오늘같은 행사는 한국 업체들이 유럽의 구매-기술팀과 만나 좋은 관계를 맺을 훌륭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비준을 앞둔 한-EU FTA는 한국차 부품업계엔 또다른 기회입니다.

<인터뷰> 조병휘(KOTRA 해외총괄이사) : "FTA 발효를 앞두고 우리나라 차 부품이 유럽에 더 많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

포드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고급차 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를 상대로 한 한국 차 부품 업체들의 전시 상담회가 열립니다.

영국 던튼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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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차 부품 전시회 영국서 열려
    • 입력 2010-09-07 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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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EU간 FTA를 앞두고, 한국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직접 보여주는 전시 상담회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차 부품 업계의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 그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전시 상담회가 열린 영국 던튼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간 2백만대의 엔진을 생산, 전 세계에 공급하는 영국 포드 사. 그곳에서 한국 차 부품업체들의 상담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8개 한국 중소업체들의 엔진 부품 등이, 유럽 포드와 영국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정원(S & T 대우 매니저) : "신규 포드 엔진 개발에 동참해서, 저희 기술을 소개하고, 그에 따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게 가장 큰 목적..." 이틀간의 전시회를 통해 기대되는 수출 상담액은 2억 달러. 그간 한국 차 부품업체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았던 포드 측도, 최근 전 세계적인 차 판매량 증가로 부품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이어선지, 한국산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엘런 드레이퍼(유럽 포드 부사장) : "오늘같은 행사는 한국 업체들이 유럽의 구매-기술팀과 만나 좋은 관계를 맺을 훌륭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비준을 앞둔 한-EU FTA는 한국차 부품업계엔 또다른 기회입니다. <인터뷰> 조병휘(KOTRA 해외총괄이사) : "FTA 발효를 앞두고 우리나라 차 부품이 유럽에 더 많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 포드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고급차 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를 상대로 한 한국 차 부품 업체들의 전시 상담회가 열립니다. 영국 던튼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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