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행 이바노비치 “한솔오픈 기대”

입력 2010.09.07 (10:34) 수정 2010.09.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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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 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40위.세르비아)가 한솔코리아오픈 출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이 시작되는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나오게 된 이바노비치는 7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국 대회는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이바노비치는 "한솔코리아오픈에 이어 일본, 중국 대회에 출전한다. 3주 연속 아시아대회에 나가는 일정이 마음에 든다"고도 말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 이바노비치는 "테니스 선수는 코트에서 경기할 때가 가장 좋은 법이다. 그러려면 새로운 곳을 다닐 기회가 많은데 한국 일정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이바노비치는 "와일드카드를 준 주최 측에 감사한다. 우승까지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쿠즈네초바 "일정 때문에 졌다"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3위.러시아)가 패인을 빡빡한 일정 탓으로 돌렸다.



7일 16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45위.슬로바키아)에게 0-2(5-7, 6<4>-7)로 패한 쿠즈네초바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두 경기를 연달아 야간 경기로 치르다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경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2004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쿠즈네초바는 "변명은 아니지만 오늘은 나 자신과 싸워야 했다"며 "시불코바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나의 경기력은 더 높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블폴트 10개, 실책 42개를 쏟아낸 쿠즈네초바는 1세트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고비 때 더블폴트가 연달아 나오는 등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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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한국행 이바노비치 “한솔오픈 기대”
    • 입력 2010-09-07 10:34:43
    • 수정2010-09-07 12:10:58
    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 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40위.세르비아)가 한솔코리아오픈 출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이 시작되는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나오게 된 이바노비치는 7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국 대회는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이바노비치는 "한솔코리아오픈에 이어 일본, 중국 대회에 출전한다. 3주 연속 아시아대회에 나가는 일정이 마음에 든다"고도 말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 이바노비치는 "테니스 선수는 코트에서 경기할 때가 가장 좋은 법이다. 그러려면 새로운 곳을 다닐 기회가 많은데 한국 일정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이바노비치는 "와일드카드를 준 주최 측에 감사한다. 우승까지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쿠즈네초바 "일정 때문에 졌다"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3위.러시아)가 패인을 빡빡한 일정 탓으로 돌렸다.

7일 16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45위.슬로바키아)에게 0-2(5-7, 6<4>-7)로 패한 쿠즈네초바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두 경기를 연달아 야간 경기로 치르다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경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2004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쿠즈네초바는 "변명은 아니지만 오늘은 나 자신과 싸워야 했다"며 "시불코바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나의 경기력은 더 높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블폴트 10개, 실책 42개를 쏟아낸 쿠즈네초바는 1세트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고비 때 더블폴트가 연달아 나오는 등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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