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김대현, 골프 한일전 필승!

입력 2010.09.07 (11:17) 수정 2010.09.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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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쌍두마차 배상문(24.키움증권)과 김대현(22.하이트)이 이시카와 료를 앞세운 일본프로골프 대표팀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 배상문과 김대현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골프장(파72.7천147야드)에서 개막하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았다.



6년만에 재개된 이 대회에는 당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PGA 투어 플레이오프 일정이 겹치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서 2008년과 2009년 상금왕 배상문과 2010년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이 한국대표팀의 원투 펀치로 나선다.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는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승부사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 쇼트게임의 귀재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이 힘을 보탠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비오(20.넥슨), 손준업(23), 김도훈(21.넥슨) 등도 패기로 일본팀에 맞선다.



이번 대회는 이시카와와 베테랑 가타야마 신고를 앞세운 일본팀의 예봉을 어떻게 꺾느냐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시카와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JGTO에서 7승을 올리며 일본골프의 슈퍼스타로 자리잡았다. 이시카와는 지난해 한국오픈 때도 한국을 찾아 호쾌한 장타와 세련된 매너로 인기몰이를 했다.



37세의 가타야마는 JGTO에서 26승을 올린 관록을 자랑한다. 한국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김대섭보다도 8살이 많은 가타야마의 노련한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일본팀은 시즌 상금 랭킹 2위 후지타 히로유키, 3위 다니구치 도루, 5위 소노다 순스케 등 상위랭커들이 총출동, 최상의 전력을 갖추며 2004년 대회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나라의 대표선수 10명씩이 샷대결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0일에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11일에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12일에는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 주어지며 승리팀은 40만달러, 패한 팀은 20만달러,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자에게는 1만달러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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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김대현, 골프 한일전 필승!
    • 입력 2010-09-07 11:17:04
    • 수정2010-09-07 12:10:08
    연합뉴스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쌍두마차 배상문(24.키움증권)과 김대현(22.하이트)이 이시카와 료를 앞세운 일본프로골프 대표팀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 배상문과 김대현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골프장(파72.7천147야드)에서 개막하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았다.

6년만에 재개된 이 대회에는 당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PGA 투어 플레이오프 일정이 겹치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서 2008년과 2009년 상금왕 배상문과 2010년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이 한국대표팀의 원투 펀치로 나선다.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는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승부사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 쇼트게임의 귀재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이 힘을 보탠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비오(20.넥슨), 손준업(23), 김도훈(21.넥슨) 등도 패기로 일본팀에 맞선다.

이번 대회는 이시카와와 베테랑 가타야마 신고를 앞세운 일본팀의 예봉을 어떻게 꺾느냐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시카와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JGTO에서 7승을 올리며 일본골프의 슈퍼스타로 자리잡았다. 이시카와는 지난해 한국오픈 때도 한국을 찾아 호쾌한 장타와 세련된 매너로 인기몰이를 했다.

37세의 가타야마는 JGTO에서 26승을 올린 관록을 자랑한다. 한국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김대섭보다도 8살이 많은 가타야마의 노련한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일본팀은 시즌 상금 랭킹 2위 후지타 히로유키, 3위 다니구치 도루, 5위 소노다 순스케 등 상위랭커들이 총출동, 최상의 전력을 갖추며 2004년 대회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나라의 대표선수 10명씩이 샷대결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0일에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11일에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12일에는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 주어지며 승리팀은 40만달러, 패한 팀은 20만달러,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자에게는 1만달러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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