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설 경마장 차린 일당 검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사설 경마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50살 한 모씨 등 네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경마에 참가한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씨 등은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불법 화상 경마장을 연 뒤 마권 판매를 통해 6천8백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강남 고급 술집 주인들로부터 경마에 참여할 손님을 비밀리에 모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