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서 7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숨져

입력 2010.09.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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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연결해 이시각까지 태풍 관련 피해와 대처 상황 알아봅니다.

국현호 기자? 다행히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큰 피해는 없는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태풍 말로가 예상보다 더 남쪽으로 치우쳐 대한해협을 따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명이 숨진 것 외에는 큰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서는 어제낮 70대 남성이 다슬기를 잡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어젯밤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신주 전선이 끊어져 천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오늘 새벽 3시쯤 모두 복구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벼락으로 하수처리시설 전기계량기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중단도 계속돼 김해와 사천, 울산 등 5개 공항에서 모두 2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또 부산과 여수, 통영 등에서 총 60개 항로 92편의 여객선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 전국 5개 국립공원 91개 구간은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지리산 3개 대피소에는 현재 14명의 등산객이 대피해 있습니다.

특히 태풍 곤파스로 정전 피해가 컸던만큼, 전남과 경북에선 천백여 명의 인력과 8백여 대의 장비가 동원돼 정전대비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는 경남 창원 성사구 해안도로 등 28개 지역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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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서 7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숨져
    • 입력 2010-09-07 13:02:54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연결해 이시각까지 태풍 관련 피해와 대처 상황 알아봅니다. 국현호 기자? 다행히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큰 피해는 없는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태풍 말로가 예상보다 더 남쪽으로 치우쳐 대한해협을 따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명이 숨진 것 외에는 큰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서는 어제낮 70대 남성이 다슬기를 잡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어젯밤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신주 전선이 끊어져 천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오늘 새벽 3시쯤 모두 복구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벼락으로 하수처리시설 전기계량기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중단도 계속돼 김해와 사천, 울산 등 5개 공항에서 모두 2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또 부산과 여수, 통영 등에서 총 60개 항로 92편의 여객선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 전국 5개 국립공원 91개 구간은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지리산 3개 대피소에는 현재 14명의 등산객이 대피해 있습니다. 특히 태풍 곤파스로 정전 피해가 컸던만큼, 전남과 경북에선 천백여 명의 인력과 8백여 대의 장비가 동원돼 정전대비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는 경남 창원 성사구 해안도로 등 28개 지역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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