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축소 신축키로

입력 2010.09.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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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예정 부지에 신축하되 규모를 크게 줄이고 민간 투자 방식이 아닌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시 재정 악화로 신축을 재검토해 왔던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당초 계획대로 서구 연희동에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좌석 수를 당초 7만석에서 6만석으로 만석 줄이고, 연면적을 당초 18만제곱미터에서 십만제곱미터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또,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당초 추진하던 민간투자 방식을 포기하고 시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 사업으로 주경기장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계획 변경을 통해 최대 2천백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또, 주경기장이 건설된 후 운영 수익을 마련하기 위해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명품 아웃렛과 면세점이 들어설 상가를 민간 투자를 받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은 내년 5월에 착공해 2014년 7월 완공될 계획입니다.

송 시장은 지역을 균형발전시키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다소 변경했다며, 주경기장 신축을 둘러싸고 지역 내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논란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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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축소 신축키로
    • 입력 2010-09-07 13:48:45
    사회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예정 부지에 신축하되 규모를 크게 줄이고 민간 투자 방식이 아닌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시 재정 악화로 신축을 재검토해 왔던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당초 계획대로 서구 연희동에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좌석 수를 당초 7만석에서 6만석으로 만석 줄이고, 연면적을 당초 18만제곱미터에서 십만제곱미터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또,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당초 추진하던 민간투자 방식을 포기하고 시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 사업으로 주경기장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계획 변경을 통해 최대 2천백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또, 주경기장이 건설된 후 운영 수익을 마련하기 위해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명품 아웃렛과 면세점이 들어설 상가를 민간 투자를 받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은 내년 5월에 착공해 2014년 7월 완공될 계획입니다. 송 시장은 지역을 균형발전시키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다소 변경했다며, 주경기장 신축을 둘러싸고 지역 내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논란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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