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이집트 총선 거부 촉구

입력 2010.09.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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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민주화 운동 기수로 변신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는 11월 총선을 거부할 것을 유권자들에게 촉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지지자 200여 명 앞에서 이번 선거 참여는 이집트를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국민적 의지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IAEA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 2월 고국 이집트로 돌아온 엘바라데이는 헌법 개정과 자유선거 보장을 요구하는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29년째 존속되고 있는 비상계엄법의 폐지와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한 독립적 감시 보장 대통령의 3선 연임 제한 등의 요구가 관철되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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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바라데이, 이집트 총선 거부 촉구
    • 입력 2010-09-07 17:14:57
    국제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 기수로 변신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는 11월 총선을 거부할 것을 유권자들에게 촉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지지자 200여 명 앞에서 이번 선거 참여는 이집트를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국민적 의지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IAEA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 2월 고국 이집트로 돌아온 엘바라데이는 헌법 개정과 자유선거 보장을 요구하는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29년째 존속되고 있는 비상계엄법의 폐지와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한 독립적 감시 보장 대통령의 3선 연임 제한 등의 요구가 관철되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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