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 비자금 관련 참고인 2명 조사

입력 2010.09.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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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 한화증권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과 대검찰청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참고인들에게 비자금으로 의심할 만한 자금의 조성경위와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는 초기 내사 단계이며, 자료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비자금이 실제로 조성됐는지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검 중앙수사부는 지난 7월 금감원으로부터 한화증권이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였고, 최근 서부지검 특별수사팀으로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금융실명제 이전에 개설한 일부 계좌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뒤, 최근 검찰이 관련 자료를 요구해 이를 제출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비자금 조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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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화 비자금 관련 참고인 2명 조사
    • 입력 2010-09-07 18:49:50
    사회
한화증권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 한화증권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과 대검찰청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참고인들에게 비자금으로 의심할 만한 자금의 조성경위와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는 초기 내사 단계이며, 자료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비자금이 실제로 조성됐는지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검 중앙수사부는 지난 7월 금감원으로부터 한화증권이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였고, 최근 서부지검 특별수사팀으로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금융실명제 이전에 개설한 일부 계좌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뒤, 최근 검찰이 관련 자료를 요구해 이를 제출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비자금 조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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