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추가 부양책 규모 3,500억 달러 능가

입력 2010.09.08 (06:21) 수정 2010.09.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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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용창출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대한 감세조치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통해 모두 3천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마련중입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정부 고위관계자의 설명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오하이오 클리블랜드를 방문해 앞으로 2년동안 모두 2천억달러 규모로 기업에 감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영구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규모의 추가 부양책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초 의회의 승인을 얻어 시행한 7천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는 대규모 추가부양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온 백악관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추가부양책 시행에 필요한 법안 통과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도 공화당의 협조 없이는 추가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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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추가 부양책 규모 3,500억 달러 능가
    • 입력 2010-09-08 06:21:08
    • 수정2010-09-08 17:58:45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용창출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대한 감세조치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통해 모두 3천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마련중입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정부 고위관계자의 설명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오하이오 클리블랜드를 방문해 앞으로 2년동안 모두 2천억달러 규모로 기업에 감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영구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규모의 추가 부양책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초 의회의 승인을 얻어 시행한 7천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는 대규모 추가부양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온 백악관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추가부양책 시행에 필요한 법안 통과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도 공화당의 협조 없이는 추가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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