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세계 레슬링 동 ‘재기 발판’

입력 2010.09.08 (07:03) 수정 2010.09.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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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세계선수권에서 레슬링 대표팀의 금메달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지현은 약 2년만에 출전한 큰 규모의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마츠모토 류타로와 4강전에서 맞붙은 정지현은, 역공으로 1라운드를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정지현은 파테르 방어에 성공하면서 2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낸 뒤, 3라운드에서는 주특기인 업어 넘기기로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그러나 손이 상대 다리에 닿았다는 판정을 받아 점수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정지현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것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마음을 추스린 뒤 출전한 3, 4위전.



정지현은 손쉽게 동메달을 따내면서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정지현(레슬링 국가대표): "이변이 많은 게 스포츠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들었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8강 탈락이후 2년만에 참가한 큰 규모의 국제대회라는 것을 감안하면 소중한 성과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값진 교훈을 얻은 정지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약하며, 휴식없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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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현, 세계 레슬링 동 ‘재기 발판’
    • 입력 2010-09-08 07:03:56
    • 수정2010-09-08 0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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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세계선수권에서 레슬링 대표팀의 금메달 한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지현은 약 2년만에 출전한 큰 규모의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마츠모토 류타로와 4강전에서 맞붙은 정지현은, 역공으로 1라운드를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정지현은 파테르 방어에 성공하면서 2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낸 뒤, 3라운드에서는 주특기인 업어 넘기기로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그러나 손이 상대 다리에 닿았다는 판정을 받아 점수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정지현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것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마음을 추스린 뒤 출전한 3, 4위전.

정지현은 손쉽게 동메달을 따내면서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정지현(레슬링 국가대표): "이변이 많은 게 스포츠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들었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8강 탈락이후 2년만에 참가한 큰 규모의 국제대회라는 것을 감안하면 소중한 성과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값진 교훈을 얻은 정지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약하며, 휴식없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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