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4대 국새 제작단장 민홍규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6백 년을 이어온 비전'이라며 온 국민을 속인 민씨의 사기극을 장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제4대 국새입니다.
지난 2008년 헌정 당시, 금과 주석 등 5가지 금속의 합금으로 만들어져 백 년 이상 쓸 수 있는, 전통 주물 기법의 결정체로 평가받았습니다.
<녹취>박명재(당시 행정자치부 장관): "우리나라 이 분야에 관련된 제가 알고 있기로는 최고의 기능을 보유한..."
그로부터 2년 반 뒤, 국새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민홍규 씨에게 전통 주물기법으로 국새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이창수(4대 국새 제작단원): "다 필요 없다, 민홍규 씨하고 나하고 KBS, MBC 전 언론사 불러놓고 시연 한번 해보면 끝난다... 두 말이 필요 없지 않습 니까?"
민 씨가 국새 제작에 쓰일 금을 빼돌렸고, 금 도장을 만들어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경찰이 민씨의 집과 공방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순간에도 민씨는 당당했습니다.
<녹취>민홍규(제4대 국새 제작단장): "전통기법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수 잘 되고 있고..."
하지만, 조사가 시작된 지 채 12시간도 안 돼서 민씨는 전통 기법은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민홍규(제 4대 국새 제작단장):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전 국민을 상대로 600년 비법의 전통 국새라며 사기극을 펼쳤던 민씨는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제4대 국새 제작단장 민홍규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6백 년을 이어온 비전'이라며 온 국민을 속인 민씨의 사기극을 장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제4대 국새입니다.
지난 2008년 헌정 당시, 금과 주석 등 5가지 금속의 합금으로 만들어져 백 년 이상 쓸 수 있는, 전통 주물 기법의 결정체로 평가받았습니다.
<녹취>박명재(당시 행정자치부 장관): "우리나라 이 분야에 관련된 제가 알고 있기로는 최고의 기능을 보유한..."
그로부터 2년 반 뒤, 국새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민홍규 씨에게 전통 주물기법으로 국새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이창수(4대 국새 제작단원): "다 필요 없다, 민홍규 씨하고 나하고 KBS, MBC 전 언론사 불러놓고 시연 한번 해보면 끝난다... 두 말이 필요 없지 않습 니까?"
민 씨가 국새 제작에 쓰일 금을 빼돌렸고, 금 도장을 만들어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경찰이 민씨의 집과 공방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순간에도 민씨는 당당했습니다.
<녹취>민홍규(제4대 국새 제작단장): "전통기법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수 잘 되고 있고..."
하지만, 조사가 시작된 지 채 12시간도 안 돼서 민씨는 전통 기법은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민홍규(제 4대 국새 제작단장):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전 국민을 상대로 600년 비법의 전통 국새라며 사기극을 펼쳤던 민씨는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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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새 장인 사기극’ 민홍규 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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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8 07:49:27
<앵커 멘트>
제4대 국새 제작단장 민홍규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6백 년을 이어온 비전'이라며 온 국민을 속인 민씨의 사기극을 장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제4대 국새입니다.
지난 2008년 헌정 당시, 금과 주석 등 5가지 금속의 합금으로 만들어져 백 년 이상 쓸 수 있는, 전통 주물 기법의 결정체로 평가받았습니다.
<녹취>박명재(당시 행정자치부 장관): "우리나라 이 분야에 관련된 제가 알고 있기로는 최고의 기능을 보유한..."
그로부터 2년 반 뒤, 국새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민홍규 씨에게 전통 주물기법으로 국새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이창수(4대 국새 제작단원): "다 필요 없다, 민홍규 씨하고 나하고 KBS, MBC 전 언론사 불러놓고 시연 한번 해보면 끝난다... 두 말이 필요 없지 않습 니까?"
민 씨가 국새 제작에 쓰일 금을 빼돌렸고, 금 도장을 만들어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경찰이 민씨의 집과 공방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순간에도 민씨는 당당했습니다.
<녹취>민홍규(제4대 국새 제작단장): "전통기법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수 잘 되고 있고..."
하지만, 조사가 시작된 지 채 12시간도 안 돼서 민씨는 전통 기법은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민홍규(제 4대 국새 제작단장):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전 국민을 상대로 600년 비법의 전통 국새라며 사기극을 펼쳤던 민씨는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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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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