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잦은 태풍과 병충해에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다소 빨리 오는 탓에 유통업계가 제수와 선물용 햇상품을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매장에 등장한 선물용 사과와 배 세트입니다.
여덟 개 한 상자에 5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잦은 태풍에다 병충해까지 빈발하면서 수급이 어렵다보니 지난해보다 30%나 비싸진 것입니다.
<인터뷰> 이춘정(대구시 용산동) : "태풍 때문에 많이 낙과했다고 하는데 막상 보니 너무 비싸서 선물 못하겠어요"
이마저도 견본품으로만 선을 보이고 예약을 해야 살 수 있을 만큼 햇과일 공급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마다 추석 선물용 햇과일의 비중을 30% 이하로 줄이고 대신 올해 초나 지난해 출하한 식품으로 나머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매장을 대부분 채운 버섯과 수삼, 더덕, 곶감 선물 세트는 올 봄과 지난해 수확해 포장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윤준철(대형마트 신선식품 총괄) : "과일은 확보물량이 달려서 대신 가격이 안정된 기 포장된 상품을 다양화한 상태"
제수용 과일 수급은 더 열악합니다.
햇밤과 햇대추는 매장에서 구경조차 할 수 없습니다.
추석은 지난해보다 다소 빨리오는데다 이상기후로 과일 생육이 늦어진 탓입니다.
가을걷이로 풍성해야 할 한가위지만 올해는 햇상품이 귀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잦은 태풍과 병충해에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다소 빨리 오는 탓에 유통업계가 제수와 선물용 햇상품을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매장에 등장한 선물용 사과와 배 세트입니다.
여덟 개 한 상자에 5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잦은 태풍에다 병충해까지 빈발하면서 수급이 어렵다보니 지난해보다 30%나 비싸진 것입니다.
<인터뷰> 이춘정(대구시 용산동) : "태풍 때문에 많이 낙과했다고 하는데 막상 보니 너무 비싸서 선물 못하겠어요"
이마저도 견본품으로만 선을 보이고 예약을 해야 살 수 있을 만큼 햇과일 공급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마다 추석 선물용 햇과일의 비중을 30% 이하로 줄이고 대신 올해 초나 지난해 출하한 식품으로 나머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매장을 대부분 채운 버섯과 수삼, 더덕, 곶감 선물 세트는 올 봄과 지난해 수확해 포장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윤준철(대형마트 신선식품 총괄) : "과일은 확보물량이 달려서 대신 가격이 안정된 기 포장된 상품을 다양화한 상태"
제수용 과일 수급은 더 열악합니다.
햇밤과 햇대추는 매장에서 구경조차 할 수 없습니다.
추석은 지난해보다 다소 빨리오는데다 이상기후로 과일 생육이 늦어진 탓입니다.
가을걷이로 풍성해야 할 한가위지만 올해는 햇상품이 귀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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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선물용 ‘햇과일’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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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8 07:49:32
<앵커 멘트>
잦은 태풍과 병충해에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다소 빨리 오는 탓에 유통업계가 제수와 선물용 햇상품을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매장에 등장한 선물용 사과와 배 세트입니다.
여덟 개 한 상자에 5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잦은 태풍에다 병충해까지 빈발하면서 수급이 어렵다보니 지난해보다 30%나 비싸진 것입니다.
<인터뷰> 이춘정(대구시 용산동) : "태풍 때문에 많이 낙과했다고 하는데 막상 보니 너무 비싸서 선물 못하겠어요"
이마저도 견본품으로만 선을 보이고 예약을 해야 살 수 있을 만큼 햇과일 공급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마다 추석 선물용 햇과일의 비중을 30% 이하로 줄이고 대신 올해 초나 지난해 출하한 식품으로 나머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매장을 대부분 채운 버섯과 수삼, 더덕, 곶감 선물 세트는 올 봄과 지난해 수확해 포장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윤준철(대형마트 신선식품 총괄) : "과일은 확보물량이 달려서 대신 가격이 안정된 기 포장된 상품을 다양화한 상태"
제수용 과일 수급은 더 열악합니다.
햇밤과 햇대추는 매장에서 구경조차 할 수 없습니다.
추석은 지난해보다 다소 빨리오는데다 이상기후로 과일 생육이 늦어진 탓입니다.
가을걷이로 풍성해야 할 한가위지만 올해는 햇상품이 귀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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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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