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 유행성 눈병 비상

입력 2010.09.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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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지역 학교에서 유행성 눈병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80명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전문의들은 추석을 전후해 전국적인 유행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한창인 대구의 한 초등학교,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유행성 눈병 증세를 보인 학생의 등교를 2주 동안 중지시킨 겁니다.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위생수칙을 안내하는 등 확산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강성주(학교 보건교사) : "아침마다 방송으로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유행성 각결막염 증세를 호소한 학생은 대구지역 초중고 41곳의 91명, 이 가운데 초등학생 78명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물놀이장 등지에서 감염된 뒤 닷새 가량 잠복해 있다가 개학하고 나서 급속히 퍼진 겁니다.

전문의들은 추석까지 계속 확산되다가 전국적인 유행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장성동(동산의료원 안과 교수) : "추석이 지나고 나면 전국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자들과 접촉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냉찜질을 해주고 여름철 사용했던 에어컨 속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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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학교, 유행성 눈병 비상
    • 입력 2010-09-08 0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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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지역 학교에서 유행성 눈병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80명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전문의들은 추석을 전후해 전국적인 유행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한창인 대구의 한 초등학교,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유행성 눈병 증세를 보인 학생의 등교를 2주 동안 중지시킨 겁니다.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위생수칙을 안내하는 등 확산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강성주(학교 보건교사) : "아침마다 방송으로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유행성 각결막염 증세를 호소한 학생은 대구지역 초중고 41곳의 91명, 이 가운데 초등학생 78명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물놀이장 등지에서 감염된 뒤 닷새 가량 잠복해 있다가 개학하고 나서 급속히 퍼진 겁니다. 전문의들은 추석까지 계속 확산되다가 전국적인 유행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장성동(동산의료원 안과 교수) : "추석이 지나고 나면 전국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자들과 접촉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냉찜질을 해주고 여름철 사용했던 에어컨 속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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