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장년층이라면 종로 피맛골에서 술자리했던 기억 가지신 분 많을텐데요.
이젠 재개발로 사라진 피맛골을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는 뮤지컬과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뒷편 허름한 술집과 음식점들로 가득했던 피맛골.
높은 관리가 탄 말을 피해 다니던 길이란 유래처럼 최근까지 서민들이 자주찾던 곳입니다.
<인터뷰>유영섭(서울시 동교동) : "젊은 사람들은 모르지만 우리 20-30대에는 여기서 살다시피 했어요. 매일 직장 끝나면 와서 대포 한잔 걸치고."
재개발로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 피맛골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 나왔습니다.
조선시대 피맛골을 배경으로 서출 출신의 유생과 사대부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피맛골이 지닌 장소성과 역사성이 뒷배경입니다.
<인터뷰>유희성(뮤지컬 '피맛골 연가' 연출) : "1930년대 그리고 현대를 왔다갔다하면서 한 6백년 가까이 피맛골에 얽힌 러브스토리를 뮤지컬로 만들었습니다."
피맛골을 대표하던 '청일집'도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고 주방의 낙서까지 그대로 옯겼습니다.
<인터뷰>배혜구(서울시 사당동) :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모여서 한잔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라져버린 서민들 추억의 공간인 피맛골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삶은 애환이 공연과 전시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중장년층이라면 종로 피맛골에서 술자리했던 기억 가지신 분 많을텐데요.
이젠 재개발로 사라진 피맛골을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는 뮤지컬과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뒷편 허름한 술집과 음식점들로 가득했던 피맛골.
높은 관리가 탄 말을 피해 다니던 길이란 유래처럼 최근까지 서민들이 자주찾던 곳입니다.
<인터뷰>유영섭(서울시 동교동) : "젊은 사람들은 모르지만 우리 20-30대에는 여기서 살다시피 했어요. 매일 직장 끝나면 와서 대포 한잔 걸치고."
재개발로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 피맛골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 나왔습니다.
조선시대 피맛골을 배경으로 서출 출신의 유생과 사대부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피맛골이 지닌 장소성과 역사성이 뒷배경입니다.
<인터뷰>유희성(뮤지컬 '피맛골 연가' 연출) : "1930년대 그리고 현대를 왔다갔다하면서 한 6백년 가까이 피맛골에 얽힌 러브스토리를 뮤지컬로 만들었습니다."
피맛골을 대표하던 '청일집'도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고 주방의 낙서까지 그대로 옯겼습니다.
<인터뷰>배혜구(서울시 사당동) :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모여서 한잔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라져버린 서민들 추억의 공간인 피맛골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삶은 애환이 공연과 전시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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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 ‘피맛골’ 뮤지컬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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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8 07:49:36
<앵커 멘트>
중장년층이라면 종로 피맛골에서 술자리했던 기억 가지신 분 많을텐데요.
이젠 재개발로 사라진 피맛골을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는 뮤지컬과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뒷편 허름한 술집과 음식점들로 가득했던 피맛골.
높은 관리가 탄 말을 피해 다니던 길이란 유래처럼 최근까지 서민들이 자주찾던 곳입니다.
<인터뷰>유영섭(서울시 동교동) : "젊은 사람들은 모르지만 우리 20-30대에는 여기서 살다시피 했어요. 매일 직장 끝나면 와서 대포 한잔 걸치고."
재개발로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 피맛골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 나왔습니다.
조선시대 피맛골을 배경으로 서출 출신의 유생과 사대부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피맛골이 지닌 장소성과 역사성이 뒷배경입니다.
<인터뷰>유희성(뮤지컬 '피맛골 연가' 연출) : "1930년대 그리고 현대를 왔다갔다하면서 한 6백년 가까이 피맛골에 얽힌 러브스토리를 뮤지컬로 만들었습니다."
피맛골을 대표하던 '청일집'도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고 주방의 낙서까지 그대로 옯겼습니다.
<인터뷰>배혜구(서울시 사당동) :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모여서 한잔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라져버린 서민들 추억의 공간인 피맛골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삶은 애환이 공연과 전시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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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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