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고생’ 루니 골, 잉글랜드 2연승

입력 2010.09.08 (08:49) 수정 2010.09.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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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2)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로2012 예선 G조 2차전 스위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4일 불가리아와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2승으로 몬테네그로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4골을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최근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루니는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와 경기 이후 거의 1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봤다.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애덤 존슨(맨체스터시티)의 추가 골과 2-1로 앞선 후반 43분 대런 벤트(선덜랜드)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망신살이 뻗쳤던 프랑스도 예선 D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골을 넣었고 6분 뒤 플로랑 말루다(첼시)가 한 골을 보태 5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2-1 승리 이후 7차례 경기에서 2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4일 벨라루스와 첫 경기에서 0-1로 졌던 프랑스는 1승1패가 돼 알바니아, 벨라루스(이상 1승1무)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두 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아제르바이잔을 6-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도 파로 제도를 5-0으로 물리쳤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벨기에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겨 독일과 함께 A조에서 2연승을 달렸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하는 러시아는 슬로바키아와 홈 경기에서 0-1로 져 1승1패가 돼 B조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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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고생’ 루니 골, 잉글랜드 2연승
    • 입력 2010-09-08 08:49:31
    • 수정2010-09-08 08:51:34
    연합뉴스
‘악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2)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로2012 예선 G조 2차전 스위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4일 불가리아와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2승으로 몬테네그로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4골을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최근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루니는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와 경기 이후 거의 1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봤다.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애덤 존슨(맨체스터시티)의 추가 골과 2-1로 앞선 후반 43분 대런 벤트(선덜랜드)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망신살이 뻗쳤던 프랑스도 예선 D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골을 넣었고 6분 뒤 플로랑 말루다(첼시)가 한 골을 보태 5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2-1 승리 이후 7차례 경기에서 2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4일 벨라루스와 첫 경기에서 0-1로 졌던 프랑스는 1승1패가 돼 알바니아, 벨라루스(이상 1승1무)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두 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아제르바이잔을 6-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도 파로 제도를 5-0으로 물리쳤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벨기에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겨 독일과 함께 A조에서 2연승을 달렸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하는 러시아는 슬로바키아와 홈 경기에서 0-1로 져 1승1패가 돼 B조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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