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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독립 자축, 스페인 4대1 완파
입력 2010.09.08 (09:28)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독립 200주년을 자축하는 화끈한 골 폭죽을 터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치러진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속골을 작렬하며 4-1로 이겼다. 테베스는 1골 2도움으로 아르헨티나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날 친선전은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지 200주년을 기념해 치러져 아르헨티나 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스페인은 전반전 동안 3골이나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39분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레틱 빌바오)가 1골을 만회해 겨우 영패를 면했지만 월드컵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은 주전 멤버인 메시와 이과인, 테베스를 비롯해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가브리엘 밀리토(바르셀로나)와 하비에르 사네티, 에스테반 캄비아소(이상 인테르 밀란) 등을 선발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공세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만에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재치있는 칩샷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기선를 제압한 아르헨티나는 3분 뒤 테베스의 도움을 받은 이과인이 결승골을 작렬했고, 전반 34분에는 앞서 2도움의 활약을 펼친 테베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후반 39분 요렌테가 추격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살리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게로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으며 3골차 완패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한편 A매치에서 43골을 뽑아낸 스페인의 공격수 비야는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속에 라울 곤살레스가 보유한 역대 스페인 대표선수 A매치 최다골(102경기 44골) 경신에 실패했다.
  • 아르헨 독립 자축, 스페인 4대1 완파
    • 입력 2010-09-08 09:28:14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독립 200주년을 자축하는 화끈한 골 폭죽을 터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치러진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속골을 작렬하며 4-1로 이겼다. 테베스는 1골 2도움으로 아르헨티나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날 친선전은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지 200주년을 기념해 치러져 아르헨티나 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스페인은 전반전 동안 3골이나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39분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레틱 빌바오)가 1골을 만회해 겨우 영패를 면했지만 월드컵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세르히오 바티스타 감독은 주전 멤버인 메시와 이과인, 테베스를 비롯해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가브리엘 밀리토(바르셀로나)와 하비에르 사네티, 에스테반 캄비아소(이상 인테르 밀란) 등을 선발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공세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만에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재치있는 칩샷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기선를 제압한 아르헨티나는 3분 뒤 테베스의 도움을 받은 이과인이 결승골을 작렬했고, 전반 34분에는 앞서 2도움의 활약을 펼친 테베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후반 39분 요렌테가 추격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살리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게로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으며 3골차 완패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한편 A매치에서 43골을 뽑아낸 스페인의 공격수 비야는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속에 라울 곤살레스가 보유한 역대 스페인 대표선수 A매치 최다골(102경기 44골) 경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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