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자궁근종에 로봇수술 효과적

입력 2010.09.08 (10:23) 수정 2010.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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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센터장 김미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자궁근종 로봇수술 34건을 분석한 결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근종 수술이 젊은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34.3세로, 미혼 또는 아이를 낳지 않은 기혼 여성이 91.2%(31명)에 달했으며, 고학력이면서 전문직 회사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자궁근종의 발견시기가 늦어져 자궁근종의 평균크기가 지름 7.67㎝로 컸으며, 환자당 평균 2.3개의 근종을 절제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들은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평균적으로 수술 후 2일째에 퇴원했다.



김미란 교수는 "로봇수술은 자궁 근육층 안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근종이나 일반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도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면서 "수술비가 비싼 게 단점이지만, 미혼이나 자녀가 없는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는 로봇수술 후 임신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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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대 자궁근종에 로봇수술 효과적
    • 입력 2010-09-08 10:23:45
    • 수정2010-09-08 10:24:06
    연합뉴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센터장 김미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자궁근종 로봇수술 34건을 분석한 결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궁근종 수술이 젊은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34.3세로, 미혼 또는 아이를 낳지 않은 기혼 여성이 91.2%(31명)에 달했으며, 고학력이면서 전문직 회사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자궁근종의 발견시기가 늦어져 자궁근종의 평균크기가 지름 7.67㎝로 컸으며, 환자당 평균 2.3개의 근종을 절제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들은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평균적으로 수술 후 2일째에 퇴원했다.

김미란 교수는 "로봇수술은 자궁 근육층 안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근종이나 일반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도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면서 "수술비가 비싼 게 단점이지만, 미혼이나 자녀가 없는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는 로봇수술 후 임신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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