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불법 경륜·경정 매출 증가”

입력 2010.09.08 (1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불법 경륜·경정 인터넷사이트의 매출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도박중독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불법 경륜·경정 인터넷사이트 매출규모가 2008년 7천260억원에서 지난해 8천300억원으로 천억원 가량 증가했고, 올 상반기엔 3천48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모니터링 결과 불법 경륜·경정 인터넷사이트도 2008년 363개, 지난해 415개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174개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공단의 도박중독상담센터인 '경륜·경정 클리닉' 운영예산은 2008년 14억 2천600만원에서 지난해 15억 4천1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증가하고, 운영인력은 16명에서 17명으로 1명 증원되는데 그쳤습니다.

안 의원은 도박중독 방문상담은 2008년 152건에서 지난해 326건으로 증가했고, 예방 상담은 만 3천853건에서 만6천226건으로 각각 늘어났다면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형환 “불법 경륜·경정 매출 증가”
    • 입력 2010-09-08 10:41:37
    정치
불법 경륜·경정 인터넷사이트의 매출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도박중독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불법 경륜·경정 인터넷사이트 매출규모가 2008년 7천260억원에서 지난해 8천300억원으로 천억원 가량 증가했고, 올 상반기엔 3천48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모니터링 결과 불법 경륜·경정 인터넷사이트도 2008년 363개, 지난해 415개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174개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공단의 도박중독상담센터인 '경륜·경정 클리닉' 운영예산은 2008년 14억 2천600만원에서 지난해 15억 4천1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증가하고, 운영인력은 16명에서 17명으로 1명 증원되는데 그쳤습니다. 안 의원은 도박중독 방문상담은 2008년 152건에서 지난해 326건으로 증가했고, 예방 상담은 만 3천853건에서 만6천226건으로 각각 늘어났다면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