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콩고 반군 집단 성폭행 500건 넘어”

입력 2010.09.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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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 7월 말부터 지금까지 현지 반군들이 부녀자 등을 상대로 500건이 넘는 성폭행을 조직적으로 저질렀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아툴 카레 유엔 평화유지 사무차장보는 안보리에서 현지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이미 파악된 루분기 지역의 242건 외에 우비라와 남ㆍ북 키부 등 지역에서 성폭행 260여 건이 추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루분기에서 집단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국제의료봉사단의 보고를 받고 카레 사무차장보를 현지에 보내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성폭행은 일종의 '전쟁무기화'한 수단으로,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최소 8천300건에 이르는 성폭행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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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콩고 반군 집단 성폭행 500건 넘어”
    • 입력 2010-09-08 11:16:02
    국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 7월 말부터 지금까지 현지 반군들이 부녀자 등을 상대로 500건이 넘는 성폭행을 조직적으로 저질렀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아툴 카레 유엔 평화유지 사무차장보는 안보리에서 현지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이미 파악된 루분기 지역의 242건 외에 우비라와 남ㆍ북 키부 등 지역에서 성폭행 260여 건이 추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루분기에서 집단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국제의료봉사단의 보고를 받고 카레 사무차장보를 현지에 보내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성폭행은 일종의 '전쟁무기화'한 수단으로,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최소 8천300건에 이르는 성폭행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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