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론’ 보이스피싱 사기 빈발

입력 2010.09.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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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대출인 '햇살론'을 사칭한 '햇빛론'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계좌정보와 현금카드를 요구한 뒤 이를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짜 서민대출 사이트를 만든 뒤 햇빛론 대출 전용카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대출 신청자로부터 현금카드를 받아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한 혐의로 중국인 48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확보한 계좌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이틀 동안 천7백만 원을 송금받아 인출한 뒤 계좌를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햇빛론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통장과 현금카드를 가로채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한 중국동포 33살 왕 모씨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들도 비슷한 수법으로 계좌정보와 현금카드 등을 구해 범행에 이용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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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빛론’ 보이스피싱 사기 빈발
    • 입력 2010-09-08 12:03:29
    사회
서민대출인 '햇살론'을 사칭한 '햇빛론'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계좌정보와 현금카드를 요구한 뒤 이를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짜 서민대출 사이트를 만든 뒤 햇빛론 대출 전용카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대출 신청자로부터 현금카드를 받아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한 혐의로 중국인 48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확보한 계좌에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이틀 동안 천7백만 원을 송금받아 인출한 뒤 계좌를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햇빛론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통장과 현금카드를 가로채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한 중국동포 33살 왕 모씨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들도 비슷한 수법으로 계좌정보와 현금카드 등을 구해 범행에 이용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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