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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녀새’ 임은지, 악재 딛고 비상
입력 2010.09.08 (12:04) 수정 2010.09.08 (13:33) 연합뉴스
여자육상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4m35) 보유자인 임은지(21.부산 연제구청)가 약물 양성반응 악재를 딛고 다시 비상을 준비한다.



지난 5월 초 창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기간 소변검사에서 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6월10일 이후 3개월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임은지는 10일이면 징계가 풀려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고질적으로 왼쪽 발목이 아팠던 임은지는 당시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 걸 모른 채 치료목적으로 제조된 민간제조물질을 복용하다 아쉽게 도핑테스트에 걸려들었다.



임은지는 KADA의 결정이 내려진 뒤 장대를 놓고 발목 재활 훈련에만 몰두했고 현재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에서도 빠진 바람에 이탈리아 포미아 훈련 기회도 놓쳤지만 임은지는 발목을 완전하게 치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절치부심 칼을 갈았다.



임성우 연제구청 감독은 8일 "은지가 큰 상처를 받아 한동안 밝은 표정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결의를 보이고 있다. 재활센터에서 발목 물리치료를 받고 컨디션을 되찾았다. 함께 아팠던 허리도 현재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장대를 잡고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했다. 근력이 많이 떨어진 게 아쉽지만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하면 곧 감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임은지의 복귀 무대는 다음달 6일부터 7일간 진주시와 경남 일원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다.



4m30까지 기록을 끌어올린 최윤희(24.SH공사)와 치열한 라이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은지가 명예를 회복할 찬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임 감독은 "적지 않은 기간을 쉬었던 탓에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기록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다만 굵직한 대회가 다가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은지를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작성된 아시아 최고 기록은 지난 4일 중국의 리카이샤(23)가 넘은 4m50이고 2위는 리링(21.중국)이 세운 4m40이다. 임은지와 최윤희가 광저우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재현한다면 동메달 또는 은메달이 가능하다.
  • ‘한국 미녀새’ 임은지, 악재 딛고 비상
    • 입력 2010-09-08 12:04:35
    • 수정2010-09-08 13:33:22
    연합뉴스
여자육상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4m35) 보유자인 임은지(21.부산 연제구청)가 약물 양성반응 악재를 딛고 다시 비상을 준비한다.



지난 5월 초 창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기간 소변검사에서 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6월10일 이후 3개월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임은지는 10일이면 징계가 풀려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고질적으로 왼쪽 발목이 아팠던 임은지는 당시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 걸 모른 채 치료목적으로 제조된 민간제조물질을 복용하다 아쉽게 도핑테스트에 걸려들었다.



임은지는 KADA의 결정이 내려진 뒤 장대를 놓고 발목 재활 훈련에만 몰두했고 현재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에서도 빠진 바람에 이탈리아 포미아 훈련 기회도 놓쳤지만 임은지는 발목을 완전하게 치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절치부심 칼을 갈았다.



임성우 연제구청 감독은 8일 "은지가 큰 상처를 받아 한동안 밝은 표정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결의를 보이고 있다. 재활센터에서 발목 물리치료를 받고 컨디션을 되찾았다. 함께 아팠던 허리도 현재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장대를 잡고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했다. 근력이 많이 떨어진 게 아쉽지만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하면 곧 감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임은지의 복귀 무대는 다음달 6일부터 7일간 진주시와 경남 일원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다.



4m30까지 기록을 끌어올린 최윤희(24.SH공사)와 치열한 라이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은지가 명예를 회복할 찬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임 감독은 "적지 않은 기간을 쉬었던 탓에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기록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다만 굵직한 대회가 다가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은지를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작성된 아시아 최고 기록은 지난 4일 중국의 리카이샤(23)가 넘은 4m50이고 2위는 리링(21.중국)이 세운 4m40이다. 임은지와 최윤희가 광저우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재현한다면 동메달 또는 은메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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