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호’ 선원 나포 경위 등 본격 조사

입력 2010.09.08 (13:04) 수정 2010.09.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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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북한에 나포된 뒤 한 달 만에 돌아온 대승호 선원에 대한 조사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강원도 속초항으로 돌아온 대승호 선원 7명은 지난 밤 속초의 한 병원에서 의료검진을 받고 별다른 조사 없이 편안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선원들은 한 달 간 억류생활로 다소 지친 상태였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마음 졸이며 이들을 기다렸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영자( 대승호 선장 김칠이 씨 부인) :"연락도 없고 할때는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그런데 다들 도움을 많이 주셔가지고, 이렇게 빨리 돌아오니까 기쁘고 좋아요"

대승호 선원들은 오늘 아침 차량을 이용해 고향인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군과 경찰,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반은 대승호 선원이 포항에 도착하면 북측에 나포된 경위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영해를 침범했는지 여부와 억류 생활,일정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칠이(대승호 선장) : " 모든 결과는 중앙당국에서 우리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아마 좋은 시점이 나올꺼라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대승호에 대한 조사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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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승호’ 선원 나포 경위 등 본격 조사
    • 입력 2010-09-08 13:04:05
    • 수정2010-09-08 1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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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북한에 나포된 뒤 한 달 만에 돌아온 대승호 선원에 대한 조사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강원도 속초항으로 돌아온 대승호 선원 7명은 지난 밤 속초의 한 병원에서 의료검진을 받고 별다른 조사 없이 편안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선원들은 한 달 간 억류생활로 다소 지친 상태였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마음 졸이며 이들을 기다렸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영자( 대승호 선장 김칠이 씨 부인) :"연락도 없고 할때는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그런데 다들 도움을 많이 주셔가지고, 이렇게 빨리 돌아오니까 기쁘고 좋아요" 대승호 선원들은 오늘 아침 차량을 이용해 고향인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군과 경찰,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반은 대승호 선원이 포항에 도착하면 북측에 나포된 경위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영해를 침범했는지 여부와 억류 생활,일정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칠이(대승호 선장) : " 모든 결과는 중앙당국에서 우리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아마 좋은 시점이 나올꺼라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대승호에 대한 조사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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