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교통사고 최다…1분에 5명 꼴 사상

입력 2010.09.08 (13:04) 수정 2010.09.08 (16: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년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날은 추석 당일로, 1분에 5명씩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운전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추석 당일 교통사고로 7천 142명이 다치거나 숨져 평소의 4천 3백여 명보다 65%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공휴일인 설날은 6천4백여 명, 광복절 5천3백여 명, 어린이날 3천9백여 명 등으로 추석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원인은 추석날 교통 통행량이 1년중 가장 많고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졸음운전과 성묘 음복 뒤 음주운전이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법규 위반으로 인한 인사 사고가 하루평균 430여 명에서 추석 당일 530여 명으로 백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규위반 유형별로는 신호위반 인한 사상자가 2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 144명, 중앙선침범 132명 등으로 모두 평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손보협회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에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하며 음복 뒤 무심코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고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운전중 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안전삼각대와 신호봉 등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당일 교통사고 최다…1분에 5명 꼴 사상
    • 입력 2010-09-08 13:04:08
    • 수정2010-09-08 16:03:05
    뉴스 12
<앵커 멘트> 1년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날은 추석 당일로, 1분에 5명씩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운전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추석 당일 교통사고로 7천 142명이 다치거나 숨져 평소의 4천 3백여 명보다 65%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공휴일인 설날은 6천4백여 명, 광복절 5천3백여 명, 어린이날 3천9백여 명 등으로 추석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원인은 추석날 교통 통행량이 1년중 가장 많고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졸음운전과 성묘 음복 뒤 음주운전이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법규 위반으로 인한 인사 사고가 하루평균 430여 명에서 추석 당일 530여 명으로 백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규위반 유형별로는 신호위반 인한 사상자가 2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 144명, 중앙선침범 132명 등으로 모두 평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손보협회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에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하며 음복 뒤 무심코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고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운전중 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안전삼각대와 신호봉 등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