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교 교사 83.5%, 수능 개편안 반대”
입력 2010.09.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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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정부가 추진 중인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총은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470명 가운데 391명, 83.5%가 수능 개편안이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교육비 경감이나 학생들의 수능 준비 부담 완화에 대해서도 각각 87.1%와 75.4%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와함께 수능을 보름 간격으로 두 차례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6.9%가 반대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난이도가 같은 시험 개발이 어려워 변별력 확보가 어렵다'가 27.4%로 가장 많았고, 행정.재정 낭비 21%, 학생 부담 증가 18.5%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수를 기존 4개에서 1개로 줄이도록 하는데 대해서도 81%의 응답자가 '국영수 중심의 파행 운영'과 '학생들의 학문적 기초 역량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능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총은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470명 가운데 391명, 83.5%가 수능 개편안이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교육비 경감이나 학생들의 수능 준비 부담 완화에 대해서도 각각 87.1%와 75.4%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와함께 수능을 보름 간격으로 두 차례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6.9%가 반대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난이도가 같은 시험 개발이 어려워 변별력 확보가 어렵다'가 27.4%로 가장 많았고, 행정.재정 낭비 21%, 학생 부담 증가 18.5%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수를 기존 4개에서 1개로 줄이도록 하는데 대해서도 81%의 응답자가 '국영수 중심의 파행 운영'과 '학생들의 학문적 기초 역량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능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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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고교 교사 83.5%, 수능 개편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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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8 15:58:05
현직 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정부가 추진 중인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총은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470명 가운데 391명, 83.5%가 수능 개편안이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교육비 경감이나 학생들의 수능 준비 부담 완화에 대해서도 각각 87.1%와 75.4%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와함께 수능을 보름 간격으로 두 차례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6.9%가 반대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난이도가 같은 시험 개발이 어려워 변별력 확보가 어렵다'가 27.4%로 가장 많았고, 행정.재정 낭비 21%, 학생 부담 증가 18.5%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수를 기존 4개에서 1개로 줄이도록 하는데 대해서도 81%의 응답자가 '국영수 중심의 파행 운영'과 '학생들의 학문적 기초 역량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능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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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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