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쇼트트랙 선발전 불참, 스피드에 전념”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고, 스피드 스케이팅에만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쇼트트랙 훈련을 병행하고는 있지만, 양쪽 대표팀으로 활동하기에는 일정상의 문제가 있다며, 스피드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1월에 열리는 월드컵 1차대회에서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크라머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쇼트트랙 대표 출신인 이승훈은 쇼트트랙 훈련이 스피드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그동안 스피드 훈련과 병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