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말로’, 일본 강타…피해 속출

입력 2010.09.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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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스쳐 지나간 9호 태풍 말로가 오늘 일본 중부 간토지방을 강타하면서 도쿄와 요코하마 등 수도권 일대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오늘 오전부터 도쿄 등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으며 특히, 야마나시현과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카이도 신칸센의 운행이 오후 한때 중단됐으며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도메이 고속도로와 일부 전철 구간에서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사카와강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자동차들이 떠내려갔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운전자 1명이 긴급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9호가 열대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오늘 간토지방에 100에서 200밀리미터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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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 태풍 ‘말로’, 일본 강타…피해 속출
    • 입력 2010-09-08 18:49:21
    국제
우리나라를 스쳐 지나간 9호 태풍 말로가 오늘 일본 중부 간토지방을 강타하면서 도쿄와 요코하마 등 수도권 일대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오늘 오전부터 도쿄 등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으며 특히, 야마나시현과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카이도 신칸센의 운행이 오후 한때 중단됐으며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도메이 고속도로와 일부 전철 구간에서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사카와강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자동차들이 떠내려갔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운전자 1명이 긴급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9호가 열대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오늘 간토지방에 100에서 200밀리미터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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