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학사지원직원노조 총장 면담 요구 연좌 농성

입력 2010.09.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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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군 별 차등 대우 폐지를 요구하며 106일째 파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학사지원직 노조원들이 오늘 오후부터 대학 본관 총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사지원직 노조원 40여 명은 학교 측이 제시한 최종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김종량 한양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학교 측은 학사지원직 67명의 절반을 7년 이내에 '을 직군'으로 승급시켜 주겠다는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학사지원직이 '을 직군'과 실제로 동일한 업무를 하는 만큼, 전원 '을 직군'으로 승급시켜야 한다며 거부했습니다.

한양대 학사지원 직원 67명은 지난 2003년 비정규직에서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된 '을 직군' 직원과 같은 일을 하는데도 임금과 근무여건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5월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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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학사지원직원노조 총장 면담 요구 연좌 농성
    • 입력 2010-09-08 20:46:54
    사회
직군 별 차등 대우 폐지를 요구하며 106일째 파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학사지원직 노조원들이 오늘 오후부터 대학 본관 총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사지원직 노조원 40여 명은 학교 측이 제시한 최종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김종량 한양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학교 측은 학사지원직 67명의 절반을 7년 이내에 '을 직군'으로 승급시켜 주겠다는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학사지원직이 '을 직군'과 실제로 동일한 업무를 하는 만큼, 전원 '을 직군'으로 승급시켜야 한다며 거부했습니다. 한양대 학사지원 직원 67명은 지난 2003년 비정규직에서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된 '을 직군' 직원과 같은 일을 하는데도 임금과 근무여건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5월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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