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K-9 자주포 부동액 잘못 넣어 엔진 ‘구멍’
입력 2010.09.09 (06:05)
수정 2010.09.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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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K-9 자주포에 들어가는 부동액을 잘못 넣어 엔진 38점이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K-9 자주포의 엔진에서 '캐비테이션'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엔진 15점에서, 2007년 이후 올해 8점을 포함한 23점에서 각각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비테이션 현상은 엔진 실린더를 냉각시키는 부동액에서 강한 충격으로 거품이 일어나면서 실린더 벽을 마모시켜 결국 실린더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엔진에 특정 회사의 전용 부동액을 써야 하는데 육군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구입한 다른 회사의 부동액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터키로 수출한 K-9 자주포에서는 캐비테이션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엔진에 기술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K-9 자주포의 엔진에서 '캐비테이션'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엔진 15점에서, 2007년 이후 올해 8점을 포함한 23점에서 각각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비테이션 현상은 엔진 실린더를 냉각시키는 부동액에서 강한 충격으로 거품이 일어나면서 실린더 벽을 마모시켜 결국 실린더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엔진에 특정 회사의 전용 부동액을 써야 하는데 육군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구입한 다른 회사의 부동액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터키로 수출한 K-9 자주포에서는 캐비테이션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엔진에 기술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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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K-9 자주포 부동액 잘못 넣어 엔진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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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9 06:05:32
- 수정2010-09-09 16:22:34
육군이 K-9 자주포에 들어가는 부동액을 잘못 넣어 엔진 38점이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K-9 자주포의 엔진에서 '캐비테이션'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엔진 15점에서, 2007년 이후 올해 8점을 포함한 23점에서 각각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비테이션 현상은 엔진 실린더를 냉각시키는 부동액에서 강한 충격으로 거품이 일어나면서 실린더 벽을 마모시켜 결국 실린더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엔진에 특정 회사의 전용 부동액을 써야 하는데 육군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구입한 다른 회사의 부동액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터키로 수출한 K-9 자주포에서는 캐비테이션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엔진에 기술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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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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