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동해 잠수물체, 북한 잠수함정 아니다”

입력 2010.09.09 (06:05) 수정 2010.09.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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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어제 아침 포착된 수상한 잠수 물체는 종합 분석 결과 통나무 또는 바닷물 덩어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어제 오전 7시 10분쯤 초계 비행 중이던 대잠 링스헬기가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동방 15Km 인근 해상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해 확인해 본 결과 북한 잠수함정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폭뢰 30여 발을 투하한 결과, 현장 부근에서 통나무 10여 개가 떠오른 것 외엔 특이 물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미 정보당국에도 북한 잠수함정 관련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참은 물속에 잠겨있던 통나무나 난류와 한류가 만나면서 발생하는 바닷물 덩어리가 음파 탐지기에 잡힌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합참은 수상한 물체가 발견된 즉시 작전절차에 따라 경계태세를 발동하고 구축함과 P3C 등 대잠 전력을 해당 해역에 보냈으며, 공군기들도 현장에 급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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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동해 잠수물체, 북한 잠수함정 아니다”
    • 입력 2010-09-09 06:05:35
    • 수정2010-09-09 16:22:34
    정치
합동참모본부는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어제 아침 포착된 수상한 잠수 물체는 종합 분석 결과 통나무 또는 바닷물 덩어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어제 오전 7시 10분쯤 초계 비행 중이던 대잠 링스헬기가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동방 15Km 인근 해상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해 확인해 본 결과 북한 잠수함정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폭뢰 30여 발을 투하한 결과, 현장 부근에서 통나무 10여 개가 떠오른 것 외엔 특이 물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미 정보당국에도 북한 잠수함정 관련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참은 물속에 잠겨있던 통나무나 난류와 한류가 만나면서 발생하는 바닷물 덩어리가 음파 탐지기에 잡힌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합참은 수상한 물체가 발견된 즉시 작전절차에 따라 경계태세를 발동하고 구축함과 P3C 등 대잠 전력을 해당 해역에 보냈으며, 공군기들도 현장에 급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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