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에서 일어난 선박 접촉 사고 처리를 두고, 중일 양국의 외교공방이 뜨겁습니다.
영토분쟁 격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그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부딪친 사고를 두고, 중일 양국의 외교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을 붙잡아 조사 중인 일본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선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주일 중국 대사관 측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녹취>센코쿠 요시토(일본 관방장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차분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센카쿠 열도를 댜오위다오 군도로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일본이 중국 어선을 불법 나포했다며 발끈했습니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 측에 엄중 항의했습니다. 댜오위다오와 부속 도서는 원래 중국의 영토임을 강조합니다."
흥분한 중국인들은 베이징 일본 대사관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항의시위 참가자: "일본은 억류한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고 어선 손실에 대해 보상해야 합니다."
중일 두 나라의 외교공방이 가열되면서 센카쿠 열도, 댜오위다오 군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에서 일어난 선박 접촉 사고 처리를 두고, 중일 양국의 외교공방이 뜨겁습니다.
영토분쟁 격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그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부딪친 사고를 두고, 중일 양국의 외교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을 붙잡아 조사 중인 일본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선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주일 중국 대사관 측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녹취>센코쿠 요시토(일본 관방장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차분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센카쿠 열도를 댜오위다오 군도로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일본이 중국 어선을 불법 나포했다며 발끈했습니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 측에 엄중 항의했습니다. 댜오위다오와 부속 도서는 원래 중국의 영토임을 강조합니다."
흥분한 중국인들은 베이징 일본 대사관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항의시위 참가자: "일본은 억류한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고 어선 손실에 대해 보상해야 합니다."
중일 두 나라의 외교공방이 가열되면서 센카쿠 열도, 댜오위다오 군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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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어선-日 순시선 충돌 ‘외교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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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9 07:07:21
<앵커 멘트>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에서 일어난 선박 접촉 사고 처리를 두고, 중일 양국의 외교공방이 뜨겁습니다.
영토분쟁 격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그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부딪친 사고를 두고, 중일 양국의 외교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을 붙잡아 조사 중인 일본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선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주일 중국 대사관 측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녹취>센코쿠 요시토(일본 관방장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차분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센카쿠 열도를 댜오위다오 군도로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일본이 중국 어선을 불법 나포했다며 발끈했습니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 측에 엄중 항의했습니다. 댜오위다오와 부속 도서는 원래 중국의 영토임을 강조합니다."
흥분한 중국인들은 베이징 일본 대사관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항의시위 참가자: "일본은 억류한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고 어선 손실에 대해 보상해야 합니다."
중일 두 나라의 외교공방이 가열되면서 센카쿠 열도, 댜오위다오 군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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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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