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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량난 심화…중국 원정 절도 기승
입력 2010.09.09 (07:0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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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 주민들이 떼로 국경을 넘어 중국 변방 지대에서 농작물을 훔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대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수해 등으로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사람들이 중국 국경을 넘어가 농작물을 훔치고 있다!"

미국의 자유 아시아 방송이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식량난이 심화되면서 두만강 너머 중국 투먼 인근 지역에서 원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적게는 5~6명, 많게는 10명씩 떼를 지어 두만강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농작물은 물론, 약초를 캐고 나무껍질까지 벗겨 간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탈북자: "이틀 전에 (강을 건너다가) 10명이 한꺼번에 (중국 당국에)잡혔대, 같이 들어오다가. 그러니까 엄청 건너온다는 이야기지."

과거에는 보위부에 뇌물로 주고 북한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주민들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무작정 국경을 넘고 있다고 대북 매체들은 전합니다.

<녹취>탈북자: "하루 한끼 먹는 사람, 굶어 죽는 사람. 그런데 이게 지금 얘기하는 것 보면 90년대 중반보다 더 한심하다고 한다."

중국은 단속을 강화했지만 절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사냥개를 풀고 총을 들고 경작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북대체는 지난 4달간 중국에서 절도로 잡혀 송환된 북한 주민이 200명이 넘고 30여 명은 중국 교도소에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北 식량난 심화…중국 원정 절도 기승
    • 입력 2010-09-09 07:07: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북한 주민들이 떼로 국경을 넘어 중국 변방 지대에서 농작물을 훔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대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수해 등으로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사람들이 중국 국경을 넘어가 농작물을 훔치고 있다!"

미국의 자유 아시아 방송이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식량난이 심화되면서 두만강 너머 중국 투먼 인근 지역에서 원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적게는 5~6명, 많게는 10명씩 떼를 지어 두만강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농작물은 물론, 약초를 캐고 나무껍질까지 벗겨 간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탈북자: "이틀 전에 (강을 건너다가) 10명이 한꺼번에 (중국 당국에)잡혔대, 같이 들어오다가. 그러니까 엄청 건너온다는 이야기지."

과거에는 보위부에 뇌물로 주고 북한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주민들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무작정 국경을 넘고 있다고 대북 매체들은 전합니다.

<녹취>탈북자: "하루 한끼 먹는 사람, 굶어 죽는 사람. 그런데 이게 지금 얘기하는 것 보면 90년대 중반보다 더 한심하다고 한다."

중국은 단속을 강화했지만 절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사냥개를 풀고 총을 들고 경작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북대체는 지난 4달간 중국에서 절도로 잡혀 송환된 북한 주민이 200명이 넘고 30여 명은 중국 교도소에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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