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후계자 누가 되든 비핵화가 목표”

입력 2010.09.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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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후계구도가 어떻게 정리되든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 미국의 외교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 외교협회 연설에서 북한의 후계 구도 이양 과정을 주시하고 있지만 미국의 목표는 변함없이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누가 후계자가 되든 비핵화가 되면 북한의 미래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북한이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 논의에 나설 경우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런 문제들을 6자회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보즈워스, 성김 대표의 다음주 한중일 방문이 6자회담 재개 논의를 위한 것임을 뒷받침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후계 구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호전적 행동중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차관보): "미국이 바라는 것은 북한 정책과 행동에서의 변화입니다."

미국은 더불어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달부터 첨단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괌기지에 처음으로 배치한 것도 대북 감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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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 후계자 누가 되든 비핵화가 목표”
    • 입력 2010-09-09 0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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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후계구도가 어떻게 정리되든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 미국의 외교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 외교협회 연설에서 북한의 후계 구도 이양 과정을 주시하고 있지만 미국의 목표는 변함없이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누가 후계자가 되든 비핵화가 되면 북한의 미래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북한이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 논의에 나설 경우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런 문제들을 6자회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보즈워스, 성김 대표의 다음주 한중일 방문이 6자회담 재개 논의를 위한 것임을 뒷받침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후계 구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호전적 행동중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차관보): "미국이 바라는 것은 북한 정책과 행동에서의 변화입니다." 미국은 더불어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달부터 첨단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괌기지에 처음으로 배치한 것도 대북 감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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