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일본 도쿄 강타…피해 속출

입력 2010.09.09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스쳐지나간 9호 태풍이 말로가 어제 일본 도쿄를 강타했습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간토지방에서는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자동차 5,6대 가 둥둥 떠내려갑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나무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이 밧줄을 연결해 겨우 구조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도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려 도로에 수십 센티미터 높이로 빗물이 고였습니다.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고속도로의 통행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일부 구간 전철도 운행이 한때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나가와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만 3천여 가구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수십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해 특히 폭우를 취재중이던 방송사 보조요원이 함몰된 도로에 빠져 중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열대 저기압으로 바뀐 태풍이 가을 장마 전선과 만나면서 도쿄 등 간토지방에 100에서 최고 5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말로’ 일본 도쿄 강타…피해 속출
    • 입력 2010-09-09 07:50: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스쳐지나간 9호 태풍이 말로가 어제 일본 도쿄를 강타했습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간토지방에서는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자동차 5,6대 가 둥둥 떠내려갑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나무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이 밧줄을 연결해 겨우 구조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도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려 도로에 수십 센티미터 높이로 빗물이 고였습니다.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고속도로의 통행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일부 구간 전철도 운행이 한때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나가와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만 3천여 가구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수십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해 특히 폭우를 취재중이던 방송사 보조요원이 함몰된 도로에 빠져 중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열대 저기압으로 바뀐 태풍이 가을 장마 전선과 만나면서 도쿄 등 간토지방에 100에서 최고 5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