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겸손해도 욕 먹는다! 스타의 말·말·말

입력 2010.09.09 (08:59) 수정 2010.09.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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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전 제가 한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제가 말하면 맞는 말이고, 장동건씨가 말하면 지나친 발언이 되겠죠~

겸손함이 너무 지나쳐 원성을 듣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살짝 NG난 말!말!말!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때로는 겸손함과 예의바름이 지나쳐 독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건 아니잖아~ 원성 듣는 스타들의 말말말! 함께 하시죠!

<녹취> 이승기(연기자) :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애 한번도 안해봤구나."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가수활동에 광고계까지 점령한 누나들의 영원한 황태자 이승기씨인데.

<녹취> 이승기(연기자) : "이상한 사람으로 안보이죠. 밖에서 볼 때 '저쪽에서 봤을때는 뭐 저런 애가 있어. 그랬지.'"

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1박2일에서 지나치게 겸손한 말이 망언이 되고 말았습니다.

<녹취> “참말로 보기 싫은 이런사람 나와서 어떻게 해..젊고 예쁜 사람이 나와야지”

<녹취> 이승기(연기자) : "저도 그렇게 보기 좋은 얼굴은 아니에요."

그건 지나친 망언입니다!

얼마 전, 승기씨에 이어 또 한명의 미남스타가 망언을 했는데요.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겼죠~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씨앤블루의 리더 정용화씨인데요.

<인터뷰> 정용화(씨앤블루) : "저는 처음에 눈에 좀 들어왔다가 질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나 이 정도는 약과입니다.

스타 망언에도 원조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5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돌풍중인 영화 <아저씨>로 돌아온 원빈씨인데요.

걸어 나오기만 해도 후광이 비치는데요.

원빈씨, 과거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말로 모두를 경악게 했는데요.

영화 <아저씨>기자간담회에서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빈(연기자) : "콤플렉스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콤플렉스는 비밀이니까...그냥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한국은 좁다~ 할리우드에서도 사랑받는 월드스타 다니엘헤니입니다.

휴잭맨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완벽 비율의 8등신 미남이죠.

그런 그도 2006년 한 인터뷰에서 “긴 다리가 콤플렉스이다. 진짜 내 다리에 불만이 많다“ 라고 밝혔습니다.

헤니씨, 다리길이가 이 정도는 되야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거예요~

수 만명의 팬들이 환호하는 차세대 한류스타 현빈씨입니다.

날렵한 턱선, 뚜렷한 이목구비 부드러운 미소까지 어느 각도로 봐도 잘생긴 얼굴인데요.

<녹취> 현빈(연기자) : "술버릇 나쁜 것 뻔히 알면서 과음을 방치한 제 잘못이죠."

현빈씨도 망언에 동참했습니다.

2005년 한 영화의 제작발표회장에서“내 얼굴? 평범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망언을 넘어선 최고의 망언이 있습니다.

<녹취> 장동건(연기자) : "꽃미남 후배 점점 늘어나면 연기로 승부하며 되고..."

대한민국에서 광복이후 가장 잘생긴 남자로 뽑힌 장동건씨인데요.

<녹취> 이순재(연기자) : "장동건은 10만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인물이야. 정말, 10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야..."

이런 장동건씨, 2005년 한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내가 한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한적 없다” 라고 했는데요.

대한민국 많은 남성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장동건씨가 안 잘 생겼으면 이분들은 어찌하오리까~

<녹취> 안영미(개그맨) : "나 그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야. 앞으로 똑바로해 이것들아."

미녀스타들의 망언은?

<녹취> 소지섭(연기자) : "너 한국 사람이야?"

<녹취> 임수정(연기자) : "한국 사람이세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기억하시죠~

고은 피부와 동안 외모로 더욱 빛났던 임수정씨입니다.

임수정씨 광고를 보던 여성들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임수정(연기자) : "제가 아주 뛰어나게 예쁜 얼굴이 아니잖아요."

그럼 예쁜 얼굴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한국적인 미인 수애씨입니다.

<녹취> 수애(연기자) : "저의 외모적인 촌스러움, 올드함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촌스럽다고요? 노! 노! 우아한 수애씨!! 그건 지나친 발언입니다~

대한민국 탑 여배우에서 얼마전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송윤아씨입니다.

<녹취> 송윤아(연기자) : "누가 이렇게 예쁘래니? 저는 15살 일때도 이 얼굴이었고, 20살 때도 이 얼굴이었습니다.자랑으로 한 말이 아니라 나이 워낙 들어 보이는 얼굴들이 그나마 나이가 들면 표가 안나요, 라는 뜻으로 이야기 했는데 그 다음날 기사에는 송윤아 망언 이렇게 기사가 나서..."

그러나 진짜 망언은 따로 있다?

화제의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 소개팅녀로 출연한 한지우씨인데요.

리틀 송혜교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벌써 스타 예감이 팍팍 오는데요.

그러나 이 말을 잘 들어보세요~

<녹취> 한지우(연기자) : "예쁨을 많이 받아요, 요새 TV에도 나오고 해서 같이 연극하는 오빠들이 지우히메라고 불러주고 있어요."

여기 이보다 더한 망언도 있습니다.

<녹취> 김경진(개그맨) : "거성엔터테인먼트라고요, 너는 연예인으로서 신비주의를 가져야 된다."

그러나 사장님 말씀 지키기 힘들어 보이죠~

<녹취> 김경진(개그맨) : "김남길씨랑 똑같이 분장을 하고 싶데요. 똑같이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김남길 똑같은 거예요. 사진 띄워 주세요..."

<녹취> 김흥국(가수) : "패러디가 아니라 패고 싶다."

흥국이 형님, 제 마음도 그래요.

<녹취> 노사연(가수) : "난 담비씨를 내 옆에 앉혀서 감사해요. 여러분 너무 손담비 내 옛날 얼굴 닮은 거예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더 슬픈게 손담비씨가 나이 들면 저렇게 된다는 거잖아요."

지나쳐서 누리꾼들의 귀여운 원성을 샀던 스타들의 망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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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겸손해도 욕 먹는다! 스타의 말·말·말
    • 입력 2010-09-09 08:59:48
    • 수정2010-09-09 15:25:5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전 제가 한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제가 말하면 맞는 말이고, 장동건씨가 말하면 지나친 발언이 되겠죠~ 겸손함이 너무 지나쳐 원성을 듣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살짝 NG난 말!말!말!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때로는 겸손함과 예의바름이 지나쳐 독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건 아니잖아~ 원성 듣는 스타들의 말말말! 함께 하시죠! <녹취> 이승기(연기자) :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애 한번도 안해봤구나."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가수활동에 광고계까지 점령한 누나들의 영원한 황태자 이승기씨인데. <녹취> 이승기(연기자) : "이상한 사람으로 안보이죠. 밖에서 볼 때 '저쪽에서 봤을때는 뭐 저런 애가 있어. 그랬지.'" 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1박2일에서 지나치게 겸손한 말이 망언이 되고 말았습니다. <녹취> “참말로 보기 싫은 이런사람 나와서 어떻게 해..젊고 예쁜 사람이 나와야지” <녹취> 이승기(연기자) : "저도 그렇게 보기 좋은 얼굴은 아니에요." 그건 지나친 망언입니다! 얼마 전, 승기씨에 이어 또 한명의 미남스타가 망언을 했는데요.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겼죠~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씨앤블루의 리더 정용화씨인데요. <인터뷰> 정용화(씨앤블루) : "저는 처음에 눈에 좀 들어왔다가 질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나 이 정도는 약과입니다. 스타 망언에도 원조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5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돌풍중인 영화 <아저씨>로 돌아온 원빈씨인데요. 걸어 나오기만 해도 후광이 비치는데요. 원빈씨, 과거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말로 모두를 경악게 했는데요. 영화 <아저씨>기자간담회에서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빈(연기자) : "콤플렉스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콤플렉스는 비밀이니까...그냥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한국은 좁다~ 할리우드에서도 사랑받는 월드스타 다니엘헤니입니다. 휴잭맨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완벽 비율의 8등신 미남이죠. 그런 그도 2006년 한 인터뷰에서 “긴 다리가 콤플렉스이다. 진짜 내 다리에 불만이 많다“ 라고 밝혔습니다. 헤니씨, 다리길이가 이 정도는 되야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거예요~ 수 만명의 팬들이 환호하는 차세대 한류스타 현빈씨입니다. 날렵한 턱선, 뚜렷한 이목구비 부드러운 미소까지 어느 각도로 봐도 잘생긴 얼굴인데요. <녹취> 현빈(연기자) : "술버릇 나쁜 것 뻔히 알면서 과음을 방치한 제 잘못이죠." 현빈씨도 망언에 동참했습니다. 2005년 한 영화의 제작발표회장에서“내 얼굴? 평범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망언을 넘어선 최고의 망언이 있습니다. <녹취> 장동건(연기자) : "꽃미남 후배 점점 늘어나면 연기로 승부하며 되고..." 대한민국에서 광복이후 가장 잘생긴 남자로 뽑힌 장동건씨인데요. <녹취> 이순재(연기자) : "장동건은 10만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인물이야. 정말, 10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야..." 이런 장동건씨, 2005년 한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내가 한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한적 없다” 라고 했는데요. 대한민국 많은 남성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장동건씨가 안 잘 생겼으면 이분들은 어찌하오리까~ <녹취> 안영미(개그맨) : "나 그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야. 앞으로 똑바로해 이것들아." 미녀스타들의 망언은? <녹취> 소지섭(연기자) : "너 한국 사람이야?" <녹취> 임수정(연기자) : "한국 사람이세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기억하시죠~ 고은 피부와 동안 외모로 더욱 빛났던 임수정씨입니다. 임수정씨 광고를 보던 여성들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임수정(연기자) : "제가 아주 뛰어나게 예쁜 얼굴이 아니잖아요." 그럼 예쁜 얼굴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한국적인 미인 수애씨입니다. <녹취> 수애(연기자) : "저의 외모적인 촌스러움, 올드함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촌스럽다고요? 노! 노! 우아한 수애씨!! 그건 지나친 발언입니다~ 대한민국 탑 여배우에서 얼마전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송윤아씨입니다. <녹취> 송윤아(연기자) : "누가 이렇게 예쁘래니? 저는 15살 일때도 이 얼굴이었고, 20살 때도 이 얼굴이었습니다.자랑으로 한 말이 아니라 나이 워낙 들어 보이는 얼굴들이 그나마 나이가 들면 표가 안나요, 라는 뜻으로 이야기 했는데 그 다음날 기사에는 송윤아 망언 이렇게 기사가 나서..." 그러나 진짜 망언은 따로 있다? 화제의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 소개팅녀로 출연한 한지우씨인데요. 리틀 송혜교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벌써 스타 예감이 팍팍 오는데요. 그러나 이 말을 잘 들어보세요~ <녹취> 한지우(연기자) : "예쁨을 많이 받아요, 요새 TV에도 나오고 해서 같이 연극하는 오빠들이 지우히메라고 불러주고 있어요." 여기 이보다 더한 망언도 있습니다. <녹취> 김경진(개그맨) : "거성엔터테인먼트라고요, 너는 연예인으로서 신비주의를 가져야 된다." 그러나 사장님 말씀 지키기 힘들어 보이죠~ <녹취> 김경진(개그맨) : "김남길씨랑 똑같이 분장을 하고 싶데요. 똑같이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김남길 똑같은 거예요. 사진 띄워 주세요..." <녹취> 김흥국(가수) : "패러디가 아니라 패고 싶다." 흥국이 형님, 제 마음도 그래요. <녹취> 노사연(가수) : "난 담비씨를 내 옆에 앉혀서 감사해요. 여러분 너무 손담비 내 옛날 얼굴 닮은 거예요." <녹취> 강호동(방송인) : "더 슬픈게 손담비씨가 나이 들면 저렇게 된다는 거잖아요." 지나쳐서 누리꾼들의 귀여운 원성을 샀던 스타들의 망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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