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조코비치 남단식 4강 선착

입력 2010.09.09 (09:28) 수정 2010.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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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대회 열흘째인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를 3-0(7-6<2>,6-1, 6-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 몽피스에게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갔지만 이내 리듬을 되찾고 추격을 시작해 첫 세트를 따냈으며 나머지 두 세트도 연달아 빼앗으며 8강에 오른 유일한 프랑스 선수인 몽피스를 몰아냈다.



조코비치의 4강 상대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간의 8강전 승자다.



소더링과는 6번 만나 5번을 이겼지만 페더러에게는 US오픈에서만 2007년 결승전과 2008년ㆍ2009년 준결승에서 만나 세 번 모두 지는 등 5승10패로 열세다.



여자단식에서는 7번 시드의 베라 즈보나레바(8위.러시아)가 카이아 카네피(33위.에스토니아)를 2-0(6-3, 7-5)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시속 39㎞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서브에서 실수를 연발했지만 60개의 실책을 쏟아낸 카네피에 비해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즈보나레바가 승리를 안았다.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4강에 오른 즈보나레바는 톱시드를 받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위.덴마크)와 도미니카 시불코바(45위.슬로바키아)간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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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조코비치 남단식 4강 선착
    • 입력 2010-09-09 09:28:21
    • 수정2010-09-09 09:56:35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대회 열흘째인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를 3-0(7-6<2>,6-1, 6-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 몽피스에게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갔지만 이내 리듬을 되찾고 추격을 시작해 첫 세트를 따냈으며 나머지 두 세트도 연달아 빼앗으며 8강에 오른 유일한 프랑스 선수인 몽피스를 몰아냈다.

조코비치의 4강 상대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간의 8강전 승자다.

소더링과는 6번 만나 5번을 이겼지만 페더러에게는 US오픈에서만 2007년 결승전과 2008년ㆍ2009년 준결승에서 만나 세 번 모두 지는 등 5승10패로 열세다.

여자단식에서는 7번 시드의 베라 즈보나레바(8위.러시아)가 카이아 카네피(33위.에스토니아)를 2-0(6-3, 7-5)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시속 39㎞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서브에서 실수를 연발했지만 60개의 실책을 쏟아낸 카네피에 비해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즈보나레바가 승리를 안았다.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4강에 오른 즈보나레바는 톱시드를 받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위.덴마크)와 도미니카 시불코바(45위.슬로바키아)간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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