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제주-수원 ‘절박한 맞대결’

입력 2010.09.09 (09:34) 수정 2010.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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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제주와 수원은 최근 K-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들이다. 12승4무3패,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2위 FC서울을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무려 승점 19점(6승1무)을 따내 힘들게만 보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수원을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등 5경기에서 4승1무로 압도했다.



수원은 다카하라 나오히로, 제주는 구자철이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카하라는 지난달 28일 서울과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쳐 팀의 4-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4일 강원FC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최근 세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도 4일 울산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는 등 최근 두 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주는 2위와, 수원은 7위와 승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다급한 처지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3시1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한다.



이 경기는 제주-수원 경기와 달리 최근 부진을 거듭하는 팀들의 대결이다.



인천은 5연패 중이던 4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한 허정무 감독 데뷔전에서 1-1로 비겨 모처럼 승점 1점을 따냈다. 그러나 여전히 최근 9경기에서 2무7패로 허덕이고 있다.



광주 역시 최근 11경기를 치르며 4무7패에 그치는 등 이겨본 기억이 오래됐다.



7일 이란과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이번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윤빛가람(경남FC)은 1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울산과 싸운다.



윤빛가람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를 올리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어 이날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홈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6점으로 선두와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계속하고 있다.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 일정



▲10일(금)

전북-강원(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11일(토)

대전-부산(15시.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대구(19시.서울월드컵경기장)

경남-울산(19시.창원축구센터)

수원-제주(20시.수원월드컵경기장)



▲12일(일)


광주-인천(15시10분.광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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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제주-수원 ‘절박한 맞대결’
    • 입력 2010-09-09 09:34:24
    • 수정2010-09-09 09:56:17
    연합뉴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제주와 수원은 최근 K-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들이다. 12승4무3패,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2위 FC서울을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무려 승점 19점(6승1무)을 따내 힘들게만 보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수원을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등 5경기에서 4승1무로 압도했다.

수원은 다카하라 나오히로, 제주는 구자철이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카하라는 지난달 28일 서울과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쳐 팀의 4-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4일 강원FC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최근 세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도 4일 울산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는 등 최근 두 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주는 2위와, 수원은 7위와 승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다급한 처지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3시1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한다.

이 경기는 제주-수원 경기와 달리 최근 부진을 거듭하는 팀들의 대결이다.

인천은 5연패 중이던 4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한 허정무 감독 데뷔전에서 1-1로 비겨 모처럼 승점 1점을 따냈다. 그러나 여전히 최근 9경기에서 2무7패로 허덕이고 있다.

광주 역시 최근 11경기를 치르며 4무7패에 그치는 등 이겨본 기억이 오래됐다.

7일 이란과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이번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윤빛가람(경남FC)은 1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울산과 싸운다.

윤빛가람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를 올리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어 이날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홈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6점으로 선두와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계속하고 있다.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 일정

▲10일(금)
전북-강원(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11일(토)
대전-부산(15시.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대구(19시.서울월드컵경기장)
경남-울산(19시.창원축구센터)
수원-제주(20시.수원월드컵경기장)

▲12일(일)

광주-인천(15시10분.광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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