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빅3’ 치열한 공방…재일교포 “이사회가 결정”
입력 2010.09.09 (10:12)
수정 2010.09.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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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사외이사와 주주들은 횡령.배임 혐의로 은행으로부터 고소당한 신상훈 사장의 거취 문제 등을 이사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앞으로 이사들의 일정을 확인해 조만간 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 대상 설명회에서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등 최고경영진 3명이 모두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 회장 등 신한지주 측은 '상황이 긴급해 사전 통보를 하지 못한 채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반면 신 사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표출해 신한금융의 신용과 주가를 떨어뜨린 데 대해 주주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졌고, 라 회장측 변호사가 퇴장당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앞으로 이사들의 일정을 확인해 조만간 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 대상 설명회에서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등 최고경영진 3명이 모두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 회장 등 신한지주 측은 '상황이 긴급해 사전 통보를 하지 못한 채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반면 신 사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표출해 신한금융의 신용과 주가를 떨어뜨린 데 대해 주주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졌고, 라 회장측 변호사가 퇴장당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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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빅3’ 치열한 공방…재일교포 “이사회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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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9 10:12:50
- 수정2010-09-09 17:39:16
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사외이사와 주주들은 횡령.배임 혐의로 은행으로부터 고소당한 신상훈 사장의 거취 문제 등을 이사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앞으로 이사들의 일정을 확인해 조만간 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 대상 설명회에서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 등 최고경영진 3명이 모두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 회장 등 신한지주 측은 '상황이 긴급해 사전 통보를 하지 못한 채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반면 신 사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표출해 신한금융의 신용과 주가를 떨어뜨린 데 대해 주주들의 거친 항의가 이어졌고, 라 회장측 변호사가 퇴장당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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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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