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은행권, 해외은행과 합병이 바람직”

입력 2010.09.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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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은행들이 세계 50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수ㆍ합병이 불가피하지만 해외 은행과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세계 50대 은행의 국가별 분포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독과점 폐해를 막고 업무다각화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은행 간 합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럽 은행들은 자국 경제에 미치는 독과점 폐해 방지와 업무 다각화를 위해 자국내 은행 간 합병보다 해외 은행과 합병을 통해 대형화된 사례가 많아 국내 은행들도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09년 기준 전 세계 50대 은행을 비교한 결과 국내총생산 규모 상위 20개국 가운데 50대 은행이 없는 국가는 한국과 인도, 멕시코 등 5개국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GDP 규모 상위 20위권 밖의 국가 가운데 스웨덴과 덴마크는 50대 은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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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은행권, 해외은행과 합병이 바람직”
    • 입력 2010-09-09 11:02:45
    경제
국내 대형 은행들이 세계 50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수ㆍ합병이 불가피하지만 해외 은행과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세계 50대 은행의 국가별 분포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독과점 폐해를 막고 업무다각화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은행 간 합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럽 은행들은 자국 경제에 미치는 독과점 폐해 방지와 업무 다각화를 위해 자국내 은행 간 합병보다 해외 은행과 합병을 통해 대형화된 사례가 많아 국내 은행들도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09년 기준 전 세계 50대 은행을 비교한 결과 국내총생산 규모 상위 20개국 가운데 50대 은행이 없는 국가는 한국과 인도, 멕시코 등 5개국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GDP 규모 상위 20위권 밖의 국가 가운데 스웨덴과 덴마크는 50대 은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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