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사령관 “한미 연합군, 北 안정화 작전 연습”

입력 2010.09.09 (11:04) 수정 2010.09.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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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은 지난달 실시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미 합동으로 북한 안정화 작전을 연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용산미군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안정화 훈련을 실시했는지 묻는 질문에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북한 급변사태 대비를 위한 한.미 연합군의 '개념계획 5029'가 실제적인 대응방안을 담고 있는 '작전계획'으로 구체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샤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도출된 교훈을 한반도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느 지역에서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안정화 작전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UFG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으며, 방어,공격 연습과 동시에 인도적 지원과 안정화 작전도 실시할 수 있도록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고 샤프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 연습 때 실시된 북한 안정화 작전은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모의 지휘소훈련이 중심이 된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미 연합군이 북한 지역에 진출할 경우를 가정해 안정화 작전을 연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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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9 11:04:47
    • 수정2010-09-09 16:27:33
    정치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은 지난달 실시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미 합동으로 북한 안정화 작전을 연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용산미군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 안정화 훈련을 실시했는지 묻는 질문에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북한 급변사태 대비를 위한 한.미 연합군의 '개념계획 5029'가 실제적인 대응방안을 담고 있는 '작전계획'으로 구체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샤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도출된 교훈을 한반도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느 지역에서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안정화 작전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UFG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으며, 방어,공격 연습과 동시에 인도적 지원과 안정화 작전도 실시할 수 있도록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고 샤프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 연습 때 실시된 북한 안정화 작전은 급변사태에 대비한 훈련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모의 지휘소훈련이 중심이 된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미 연합군이 북한 지역에 진출할 경우를 가정해 안정화 작전을 연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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