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타수 무안타…박찬호 무실점

입력 2010.09.09 (13:24) 수정 2010.09.09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3경기 만에 침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 8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 2개를 골랐으나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 8일 경기에서 각각 안타와 타점을 1개씩 뽑은 추신수는 이날 평소처럼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중견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6회에도 선발 스콧 카즈미어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좌익수 뜬 공을 날리는데 그쳤다.



8회에는 1사 2, 3루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2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가 마이클 콘이 던진 바깥쪽 직구를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고 연장 14회에도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연장 16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추가했다. 견제구가 빠진 사이 2루까지 밟았으나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타율은 0.293에서 0.289로 뚝 떨어졌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새롭게 라인업에 포함된 최현은 동표 포수 보비 윌슨과 제프 마티스의 활약을 지켜보며 벤치를 지켰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프 마티스의 희생플라이 덕분에 클리블랜드를 4-3으로 눌렀다.



한편 박찬호(37.피츠버그)는 승부가 기운 경기에 출장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1-9로 크게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첫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박찬호는 에릭 힌스케와 프레디 프리먼을 각각 1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10개에 최고 구속은 148㎞였다. 평균자책점은 5.44에서 5.33으로 떨어졌고 피츠버그는 3-9로 패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신수 6타수 무안타…박찬호 무실점
    • 입력 2010-09-09 13:24:18
    • 수정2010-09-09 13:25:33
    연합뉴스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3경기 만에 침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 8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 2개를 골랐으나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 8일 경기에서 각각 안타와 타점을 1개씩 뽑은 추신수는 이날 평소처럼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중견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6회에도 선발 스콧 카즈미어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좌익수 뜬 공을 날리는데 그쳤다.

8회에는 1사 2, 3루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2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가 마이클 콘이 던진 바깥쪽 직구를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고 연장 14회에도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연장 16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추가했다. 견제구가 빠진 사이 2루까지 밟았으나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타율은 0.293에서 0.289로 뚝 떨어졌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새롭게 라인업에 포함된 최현은 동표 포수 보비 윌슨과 제프 마티스의 활약을 지켜보며 벤치를 지켰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프 마티스의 희생플라이 덕분에 클리블랜드를 4-3으로 눌렀다.

한편 박찬호(37.피츠버그)는 승부가 기운 경기에 출장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1-9로 크게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첫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박찬호는 에릭 힌스케와 프레디 프리먼을 각각 1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10개에 최고 구속은 148㎞였다. 평균자책점은 5.44에서 5.33으로 떨어졌고 피츠버그는 3-9로 패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