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사령관 “한미 연합군, 北 안정화 작전 연습”

입력 2010.09.09 (13:47) 수정 2010.09.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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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이 지난 UFG, 즉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북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이 수립됐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지난달 열린 UFG 연습에서, 북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다고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 용산미군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안정화 작전을 연습했냐는 질문에 대해,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도출된 교훈을 한반도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프간과 이라크전에서 도출된 교훈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안정화 작전을 실시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방어,공격 연습과 동시에 인도적 지원과 안정화 작전도 실시할 수 있도록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고 샤프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 연합군의 '개념계획 5029'가 구체적인 '작전계획'으로 전환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UFG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한 연습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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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 사령관 “한미 연합군, 北 안정화 작전 연습”
    • 입력 2010-09-09 13:47:55
    • 수정2010-09-09 1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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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이 지난 UFG, 즉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북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이 수립됐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지난달 열린 UFG 연습에서, 북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다고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 용산미군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안정화 작전을 연습했냐는 질문에 대해,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도출된 교훈을 한반도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프간과 이라크전에서 도출된 교훈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안정화 작전을 실시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방어,공격 연습과 동시에 인도적 지원과 안정화 작전도 실시할 수 있도록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고 샤프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 연합군의 '개념계획 5029'가 구체적인 '작전계획'으로 전환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UFG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한 연습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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