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순위’ 심창민, 계약금 2억 사인

입력 2010.09.09 (15:54) 수정 2010.09.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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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넥센도 신인 계약 마무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일 지난달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은 경남고 오른손 투수 심창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했다.

키 182㎝, 몸무게 77㎏의 당당한 체구인 심창민은 오른손 사이드암 출신으로는 빠른 시속 146㎞짜리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와 싱커 등 변화구도 다양하게 뿌릴 줄 안다.

지난 5월 제65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5경기에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하며 경남고가 우승하는데 수훈갑으로 활약했다.

심창민은 구단을 통해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해 매우 기쁘고 뛰어난 선배 투수들이 많기에 기량을 좀 더 갈고 닦아서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각각 2번과 3번으로 뽑은 장충고 투수 윤영삼, 김해고 투수 오태선과 각각 계약금 1억3천만원과 1억원에 도장을 찍는 등 드래프트에서 뽑은 10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도 이날 1라운드에서 지명한 한승혁(덕수고)과 계약금 1억8천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승혁은 2000년대 초반 대한항공 남자 배구단 사령탑을 지냈던 한장석 전 감독의 아들로 미국 진출 대신 국내 프로야구를 선택해 관심을 끈 신인이다.

또 KIA는 2번 홍건희(화순고), 3번 윤정우(원광대)와는 각각 1억4천만원, 9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1번으로 지명한 동의대 왼손투수 윤지웅에게 계약금 2억원을 안긴 넥센 히어로즈도 이날 2번으로 택한 청주고 투수 이태양과 계약금 9천만원에 사인하는 등 10명의 신인 선수와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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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1순위’ 심창민, 계약금 2억 사인
    • 입력 2010-09-09 15:54:55
    • 수정2010-09-09 19:00:14
    연합뉴스
KIA, 넥센도 신인 계약 마무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일 지난달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은 경남고 오른손 투수 심창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했다. 키 182㎝, 몸무게 77㎏의 당당한 체구인 심창민은 오른손 사이드암 출신으로는 빠른 시속 146㎞짜리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와 싱커 등 변화구도 다양하게 뿌릴 줄 안다. 지난 5월 제65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5경기에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하며 경남고가 우승하는데 수훈갑으로 활약했다. 심창민은 구단을 통해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해 매우 기쁘고 뛰어난 선배 투수들이 많기에 기량을 좀 더 갈고 닦아서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각각 2번과 3번으로 뽑은 장충고 투수 윤영삼, 김해고 투수 오태선과 각각 계약금 1억3천만원과 1억원에 도장을 찍는 등 드래프트에서 뽑은 10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도 이날 1라운드에서 지명한 한승혁(덕수고)과 계약금 1억8천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승혁은 2000년대 초반 대한항공 남자 배구단 사령탑을 지냈던 한장석 전 감독의 아들로 미국 진출 대신 국내 프로야구를 선택해 관심을 끈 신인이다. 또 KIA는 2번 홍건희(화순고), 3번 윤정우(원광대)와는 각각 1억4천만원, 9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1번으로 지명한 동의대 왼손투수 윤지웅에게 계약금 2억원을 안긴 넥센 히어로즈도 이날 2번으로 택한 청주고 투수 이태양과 계약금 9천만원에 사인하는 등 10명의 신인 선수와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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