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어떻게 건강 챙길까?

입력 2010.09.09 (16:00) 수정 2010.09.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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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9일 추석 귀성객과 해외여행객에게 집단 설사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해외여행 질병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국내 유행성 눈병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들어 8월말 현재 집단설사 환자는 전국에서 156건, 4천723명이 발생, 작년 같은 기간(182건, 5천437명)보다 줄어들긴 했으나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교 내 집단설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엔 차례 음식을 함께 나눠 먹기 때문에 환자 발생 위험이 더 높다.



쓰쓰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9월부터 11월까지 추석을 전후해 집중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성묘, 벌초, 논밭 작업 등의 야외 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을 보이면 바로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연휴 기간에 철저한 손씻기, 수건 공용 금지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에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질환이 유행 중인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손씻기, 익힌 음식물 섭취, 끓인 물 마시기 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전염병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를 방문할 경우엔 출국 전 인근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현지에서 유행 중인 전염병 정보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도 검색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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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9 16:00:36
    • 수정2010-09-09 16:02:15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9일 추석 귀성객과 해외여행객에게 집단 설사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해외여행 질병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국내 유행성 눈병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들어 8월말 현재 집단설사 환자는 전국에서 156건, 4천723명이 발생, 작년 같은 기간(182건, 5천437명)보다 줄어들긴 했으나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교 내 집단설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엔 차례 음식을 함께 나눠 먹기 때문에 환자 발생 위험이 더 높다.

쓰쓰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9월부터 11월까지 추석을 전후해 집중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성묘, 벌초, 논밭 작업 등의 야외 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을 보이면 바로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연휴 기간에 철저한 손씻기, 수건 공용 금지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에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질환이 유행 중인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손씻기, 익힌 음식물 섭취, 끓인 물 마시기 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전염병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를 방문할 경우엔 출국 전 인근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현지에서 유행 중인 전염병 정보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도 검색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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