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에서는 상무 정성원 금메달
고등학교 1학년 전훈영(인일여고)이 제42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전훈영은 9일 경북 예천진호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실업선수 홍수남(청원군청)을 세트점수 6-4로 꺾었다.
전훈영은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간혹 나오는 `고교생 돌풍'의 주인공이 되면서 기대주로서 잠재력을 확인받았다.
종합선수권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가 남녀로만 나뉘어 한꺼번에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직접 대결로 그 해의 최고 궁사를 가리는 무대다.
풀세트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었다.
전훈영과 홍수남은 1, 2세트에서 28-28, 29-29로 동점을 이뤄 세트 승점 2점씩을 챙기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홍수남은 3세트 들어 30점을 쏘면서 27점에 그친 전훈영을 상대로 4-2로 앞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훈영은 반격하듯 4, 5세트를 잇따라 28-26, 30-27로 따내 승점 4를 보태면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다.
초고교급 궁사로 성인국가대표 출신인 곽예지(대전체고)는 준결승전에서 홍수남에게 발목이 잡혔고, 3, 4위전에서도 유장미(계명대)에게 풀세트를 치른 뒤 슛오프(1발 경쟁)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정성원(국군체육부대)이 이재승(인천계양구청)을 세트점수 6-2로 따돌렸다.
앞서 벌어진 3, 4위전에서는 김성훈(한국체대)이 예선 3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고교생 구본찬(경북체고)의 돌풍을 6-0으로 잠재웠다.
남자부 김우진(충북체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여자부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김문정(청원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1학년 전훈영(인일여고)이 제42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전훈영은 9일 경북 예천진호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실업선수 홍수남(청원군청)을 세트점수 6-4로 꺾었다.
전훈영은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간혹 나오는 `고교생 돌풍'의 주인공이 되면서 기대주로서 잠재력을 확인받았다.
종합선수권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가 남녀로만 나뉘어 한꺼번에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직접 대결로 그 해의 최고 궁사를 가리는 무대다.
풀세트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었다.
전훈영과 홍수남은 1, 2세트에서 28-28, 29-29로 동점을 이뤄 세트 승점 2점씩을 챙기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홍수남은 3세트 들어 30점을 쏘면서 27점에 그친 전훈영을 상대로 4-2로 앞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훈영은 반격하듯 4, 5세트를 잇따라 28-26, 30-27로 따내 승점 4를 보태면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다.
초고교급 궁사로 성인국가대표 출신인 곽예지(대전체고)는 준결승전에서 홍수남에게 발목이 잡혔고, 3, 4위전에서도 유장미(계명대)에게 풀세트를 치른 뒤 슛오프(1발 경쟁)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정성원(국군체육부대)이 이재승(인천계양구청)을 세트점수 6-2로 따돌렸다.
앞서 벌어진 3, 4위전에서는 김성훈(한국체대)이 예선 3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고교생 구본찬(경북체고)의 돌풍을 6-0으로 잠재웠다.
남자부 김우진(충북체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여자부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김문정(청원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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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훈영, ‘여고생 궁사 돌풍’ 우승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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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9 17:08:50
남자부에서는 상무 정성원 금메달
고등학교 1학년 전훈영(인일여고)이 제42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전훈영은 9일 경북 예천진호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실업선수 홍수남(청원군청)을 세트점수 6-4로 꺾었다.
전훈영은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간혹 나오는 `고교생 돌풍'의 주인공이 되면서 기대주로서 잠재력을 확인받았다.
종합선수권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가 남녀로만 나뉘어 한꺼번에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직접 대결로 그 해의 최고 궁사를 가리는 무대다.
풀세트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었다.
전훈영과 홍수남은 1, 2세트에서 28-28, 29-29로 동점을 이뤄 세트 승점 2점씩을 챙기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홍수남은 3세트 들어 30점을 쏘면서 27점에 그친 전훈영을 상대로 4-2로 앞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훈영은 반격하듯 4, 5세트를 잇따라 28-26, 30-27로 따내 승점 4를 보태면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다.
초고교급 궁사로 성인국가대표 출신인 곽예지(대전체고)는 준결승전에서 홍수남에게 발목이 잡혔고, 3, 4위전에서도 유장미(계명대)에게 풀세트를 치른 뒤 슛오프(1발 경쟁)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정성원(국군체육부대)이 이재승(인천계양구청)을 세트점수 6-2로 따돌렸다.
앞서 벌어진 3, 4위전에서는 김성훈(한국체대)이 예선 3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고교생 구본찬(경북체고)의 돌풍을 6-0으로 잠재웠다.
남자부 김우진(충북체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여자부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김문정(청원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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