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후보 9명 선출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 박주선. 천정배 의원 등 모두 9명이 다음달 3일에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예비후보를 뽑는 경선대회를 열고 예비 경선에 등록한 16명의 후보 가운데 전당대회에 출마할 9명의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오늘 경선에서는 정세균 전 대표와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박주선. 천정배. 조배숙 의원, 그리고 당내 486 인사인 최재성. 백원우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 등 모두 9명이 선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 배려 방침에 따라 조배숙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확정됐고, 최재성. 백원우. 이인영 후보는 이르면 오늘 후보 단일화를 이룰 예정입니다.

오늘 선거에서는 당내 전례에 따라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9명은 내일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전당대회 전까지 20여 일간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