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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US오픈 4강 안착…우승 순항
입력 2010.09.09 (17:17) 수정 2010.09.09 (17:25) 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4강에 올랐다.

페더르는 대회 열흘째인 9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을 56분만에 3-0(6-4 6-4 7-5)으로 완파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지키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페더러는 최고 시속이 48㎞에 달한 강풍이 불어대는 가운데에도 에이스 18개를 꽂아넣는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침착하게 승리를 이끌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개막 이후 한 세트도 뺏기지 않는 완승을 거듭했으며 이날 경기까지 US오픈에서 치른 46차례 경기에서 45번째 승리를 기록, 대회 정상 탈환과 통산 17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8강에서 소더링에 당한 패배까지 되갚아준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를 3-0(7-6<2> 6-1 6-2)으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 몽피스에게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갔지만 이내 리듬을 되찾고 추격을 시작해 첫 세트를 따냈으며 나머지 두 세트도 연달아 빼앗으며 8강에 오른 유일한 프랑스 선수인 몽피스를 몰아냈다.

상대 전적에서는 페더러가 2007년 US오픈 결승전과 2008년ㆍ2009년 준결승에서 모두 이기는 등 10승5패로 우위에 있지만 조코비치 역시 무실세트 승리 행진을 이어오며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여자 단식에서는 톱시드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위.덴마크)와 베라 즈보나레바(8위.러시아)가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워즈니아키는 "허리케인이 온 것 같은 바람"이라고 불평을 했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43개의 실책을 범한 8강 상대 도미니카 시불코바(45위.슬로바키아)를 침착하게 요리하며 2-0(6-2 7-5) 완승을 거머쥐었다.

즈보나레바는 카이아 카네피(33위.에스토니아)를 2-0(6-3 7-5)로 제압했다.

두 선수 모두 강풍 때문에 실수를 연발했지만 60개의 실책을 쏟아낸 카네피에 비해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즈보나레바가 승리해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4강에 올랐다.
  • 페더러, US오픈 4강 안착…우승 순항
    • 입력 2010-09-09 17:17:05
    • 수정2010-09-09 17:25:14
    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4강에 올랐다.

페더르는 대회 열흘째인 9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을 56분만에 3-0(6-4 6-4 7-5)으로 완파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지키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페더러는 최고 시속이 48㎞에 달한 강풍이 불어대는 가운데에도 에이스 18개를 꽂아넣는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침착하게 승리를 이끌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개막 이후 한 세트도 뺏기지 않는 완승을 거듭했으며 이날 경기까지 US오픈에서 치른 46차례 경기에서 45번째 승리를 기록, 대회 정상 탈환과 통산 17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8강에서 소더링에 당한 패배까지 되갚아준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를 3-0(7-6<2> 6-1 6-2)으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 몽피스에게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갔지만 이내 리듬을 되찾고 추격을 시작해 첫 세트를 따냈으며 나머지 두 세트도 연달아 빼앗으며 8강에 오른 유일한 프랑스 선수인 몽피스를 몰아냈다.

상대 전적에서는 페더러가 2007년 US오픈 결승전과 2008년ㆍ2009년 준결승에서 모두 이기는 등 10승5패로 우위에 있지만 조코비치 역시 무실세트 승리 행진을 이어오며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여자 단식에서는 톱시드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위.덴마크)와 베라 즈보나레바(8위.러시아)가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워즈니아키는 "허리케인이 온 것 같은 바람"이라고 불평을 했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43개의 실책을 범한 8강 상대 도미니카 시불코바(45위.슬로바키아)를 침착하게 요리하며 2-0(6-2 7-5) 완승을 거머쥐었다.

즈보나레바는 카이아 카네피(33위.에스토니아)를 2-0(6-3 7-5)로 제압했다.

두 선수 모두 강풍 때문에 실수를 연발했지만 60개의 실책을 쏟아낸 카네피에 비해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즈보나레바가 승리해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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