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美 목사 코란 소각 강력 비난

입력 2010.09.09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태우겠다는 한 미국 목사의 계획에 대해 이슬람권이 강력 비난하고 있습니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코란 소각이 현실화된다면 서방세계와 이슬람권의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직접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자르다리 대통령도 코란 소각 계획을 '비열하다'고 규정하고 이는 전 이슬람권의 정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코란 소각 계획에 대해 개탄한다며, 코란을 태우기보다 한 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브 월드 아웃리치 센터'에 재직 중인 존스 목사는 지난 7월, 9.11 테러 9주년이 되는 오는 11일 코란을 소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슬람권, 美 목사 코란 소각 강력 비난
    • 입력 2010-09-09 19:56:11
    국제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태우겠다는 한 미국 목사의 계획에 대해 이슬람권이 강력 비난하고 있습니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코란 소각이 현실화된다면 서방세계와 이슬람권의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직접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자르다리 대통령도 코란 소각 계획을 '비열하다'고 규정하고 이는 전 이슬람권의 정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코란 소각 계획에 대해 개탄한다며, 코란을 태우기보다 한 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브 월드 아웃리치 센터'에 재직 중인 존스 목사는 지난 7월, 9.11 테러 9주년이 되는 오는 11일 코란을 소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